항목 ID | GC04212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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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時節 |
영어의미역 | Childhood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미술과 공예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에이펙로 58[우동 141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수 |
[정의]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화가 김남배의 유화.
[개설]
「어린 시절」은 백양 김남배(金南倍)가 부산에서 백양 다방을 운영하던 시절인 1950년대 말 제작한 작품이다. 김남배는 경상남도 김해 출신으로 서성찬, 양달석과 함께 1937년 부산 최초의 미술 동인인 춘광회(春光會)를 결성하였다. 이후 1949년 임호, 김종식 등과 함께 경남미술연구회와 혁토사(爀土社), 토벽(土壁) 등의 동인 활동을 하였다. 이른바 부산 근대 미술 초기의 양달석, 서성찬과 함께 가장 많은 작품 활동을 했던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척박했던 1950년대와 1960년대 미술 현장에서 미술인들과의 만남과 단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경남미술연구회, 부산 미전 등이 모두 그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탄생되었다. 그는 평소 ‘양’ 그림을 자주 그렸을 뿐만 아니라 미국 하와이로 이민가기 직전에는 동양화를 그려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형태]
캔버스에 유화로 그렸으며, 크기는 60.6×45.8㎝이다.
[내용]
「어린 시절」은 시냇가에서 어린이들이 모여 놀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특징]
김남배가 자주 다루었던 양을 소재로 하지 않고 시냇가에서 물놀이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어린 시절」은 부산 미술의 선배 작가로 많은 후학을 길러내며 근현대 미술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 준 김남배의 작품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