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28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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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于勒- |
영어의미역 | Dance of Ureuk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체육공원로 7[구서동 48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의종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의 금정 문화 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 가야금 합주곡.
[공연 상황]
황의종이 작곡하였으며 2003년 5월 20일에 금정 문화 회관 대공연장에서 아시아금교류회 제6회 정기 연주회에서 초연되었다.
[구성]
「우륵의 춤」은 18현 가야금 3부 합주곡이며, 연주회 위촉곡으로 작곡된 가야금 3중주곡이다. 중주곡 형태이나 솔로 가야금과 제2 가야금, 제3 가야금으로 이루어진 협주곡 형태의 곡이다. 5음 음계 위주의 선율 진행과 전통적인 장단 활용, 산조에서 쓰이는 기법의 활용 등을 통해 전통적인 느낌을 잘 살리고 있으며 또한 현대적인 기법을 적절히 구사함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속도 배열은 느리게, 보통 속도로, 빠르게로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전통 음악의 속도 배열인 느리게 시작하여 점차 빨라지는 형태와 같다.
[내용]
가야금의 명인 우륵(于勒)이 신라로 투항하여 탄금대(彈琴臺)에서 가야금을 연주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망국의 한을 풀어냈던 심정을 그린 김상훈의 시 「우륵의 춤」을 가야금 소리로 표현한 곡이다. 시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슬픔이 너무 커서 기가 막히면 넋을 놓고 히죽대며 웃는다더라/ 통곡도 몸부림도 후련찮으면 미친 듯이 덩실 덩실 춤춘다더라/ 세상에 있는 아프고 애 저린 소릴랑은 죄다 한데 묶어/ 열두 줄 가얏고에 실어 흐느껴도 설움은 마디마디 더욱 에이는 듯 피맺혀/ 마침내 우륵은 노래하고 춤추었다.”
[의의와 평가]
「우륵의 춤」은 가야금의 명인 우륵을 가야금을 통해 되살려 낸 가야금 합주곡으로 전통적인 가야금 기법과 현대적인 기법이 잘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