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학교 법인.

[설립 목적]

설립 목적은 “정직한 삶의 자세로 남에게 신뢰받는 인간, 자신의 맡은 일에 소신을 갖고 책임 있게 처리할 줄 알고 공익을 중시하는 사람을 육성”이다.

[변천]

한의사 제도의 법제화와 대한한의사협회를 설립한 고 이우룡(李羽龍)이 6·25 전쟁 시기에 미래 사회의 소중한 자산은 교육이라는 신념으로 조국 현대화의 주축으로 성장할 인물들을 육성하기 위해 사재(私財)를 내어 설립하였다. 1951년 11월 19일 영남학원(嶺南學園)을 재단 법인으로 인가받아 이우룡이 초대 이사장을 맡았으며,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 2가의 영남상업고등학교[1950년 6월 26일 개교]에 법인을 설립하였다. 1952년 3월 15일에 영남상업고등학교 설립 인가를 받았고, 1952년 6월 15일에 동신중학교를 개교하였다. 1964년 1월 25일 영남학원을 재단 법인에서 학교 법인으로 조직을 변경하였다.

1976년 5월 5일 2대 이사장 이승헌은 교육 발전에 헌신한 아버지[이우룡]의 유지를 받들고자, 좁은 부지 위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동시에 생활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 이전을 결정하고 1983년 11월 9일 영남중학교를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 산3번지로, 영남상업고등학교를 북구 주례 2동 산86번지 신축 교사로 이전하였고, 영남학원도 영남상업고등학교와 같이 이전하였다. 1995년 9월 30일 교육 환경 개선과 학교 발전을 위해 영남상업고등학교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455-7번지로 이전함에 따라 영남학원도 같이 이전하였다. 2010년 7월 23일 3대 이사장 임학규[법명 영담, 경기도 부천시 석왕사 주지승]가 취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황]

영남학원은 현재 영남중학교 16학급, 부산정보고등학교 39학급 규모로 부산을 대표하는 중등 사립 교육 기관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2012년 3월 현재 영남중학교 2만 4577명[58회 졸업], 부산정보고등학교 3만 4938명[59회 졸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정보고등학교가 개교 62주년, 영남중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유서 깊은 명문 사학으로 민족의 동량을 육성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재정적 후원자가 없는 가운데 건실하고도 투명한 경영으로 다른 사학의 귀감이 되어 온 영남학원은 2010년 7월 23일 3대 임학규 이사장 취임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