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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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東兆 |
영어음역 | Gim Dongjo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창욱 |
[정의]
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작곡가이자 관악 지도자.
[활동 사항]
김동조(金東兆)[1929~2010]는 부산 동래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일본 동경음악학교 작곡과를 수료하였다. 1948년부터 1950년까지 건국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취주악단을 창단하여 지도하였다. 6·25 전쟁 동안에는 학도호국단의 촉탁으로 취주악단과 연합 악대를 지휘하였다. 1955년에는 해동고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취주악단을 창단하여 지도하였다. 1960년 단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고, 1963년부터 1968년까지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촉탁으로 200여 곡의 작품을 작곡·편곡하였다.
1975년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동년 한국관악지도자협회 부산지부장으로 피선된 후 전국 관악제를 부산에서 개최하고, 매년 부산 관악제를 열었다. 1976년에는 부산교향취주악단을 창단하여 단장과 지휘를 겸하면서 여러 차례 연주 발표회를 열었다. 한편 한국작곡가협회 부산지부장, 부산음악교육연구회 회장, 한국관악협회 부회장, 한국마칭밴드협회장, 1996~1998년 한국음악협회 부산지부장, 및 1980~1994년 부산여자전문대학[현 부산여자대학교] 음악 과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2010년 12월 21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김동조는 음악 요법에 관심을 가져 1974년 「정박아에 대한 음악 요법 연구」를 비롯해서 「중증 뇌성 마비아를 중심으로 한 음악 능력과 반응에 대하여」[경희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1975], 1980년 「음악 요법의 가치관과 사례 연구: 즉흥 연주에 대한 자폐증아의 정서 반응」 등의 논문을 썼다. 저서로는 『화성학의 실습』[세종문화사, 1984] 등이 있다.
작품으로는 환상곡 「농촌의 아침」을 비롯한 4편의 관현악곡, 인성과 목관을 위한 「산에는」 등 15편의 실내악곡, 「산사의 목탁」 등 8편의 취주악곡, 「태양과 해바라기」 등 21편의 가곡, 「동래 야류」 등 2편의 합창곡, 「프로젝션」 등 4편의 피아노곡을 남겼다.
[묘소]
묘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1975년 문교부 장관 교육 공로 모범 표창장, 1982년 부산 음악상, 1992년 대한민국 관악상, 1993년 부산시 문화상[현 부산광역시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1994년 2월 28일 국민 훈장 모란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