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음악 경연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전국 학생 음악 경연 대회는 1946년 6월 경남음악협회[초대 회장 고 금수현(金守賢)] 주최로 당초에는 경남 학생 음악 콩쿨 대회라는 명칭으로 개최되었다. 이후 1954년 6월 경남교육음악연구회가 발족되면서 경남 학생 음악 콩쿨 대회에서 경남 학생 음악 경연 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63년 부산직할시 승격으로 경남교육음악연구회가 부산음악교육연구회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1968년 제20회 대회부터 경남 학생 음악 경연 대회에서 전국 학생 음악 경연 대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부산음악교육연구회는 음악 학도의 기량 향상과 우수한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행사 내용]

전국 학생 음악 경연 대회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에 한해, 각 부문별[성악, 피아노, 관악, 현악, 타악, 실내악, 작곡, 국악 등]로 예선과 본선[참가 대상과 부문에 따라 다름]으로 나뉘어 경연된다. 피아노와 성악 부문은 유치부가 있다. 시상 내역은 전체 대상, 전체 최우수상, 전체 우수상, 중창 부문 최우수상, 우수한 지도 교사를 위한 지도 교사 상이 주어지며, 우수 입상자는 별도의 연주회 기회를 부여받는다.

[현황]

매년 꾸준히 개최되어 왔으며, 개최 장소는 시기마다 다르다. 2012년 제64회 전국 학생 음악 경연 대회는 경성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관에서 열렸다. 그 동안 부산음악교육연구회는 매년 음악 콩쿠르를 열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비롯해 성악가 김봉임·김진수, 피아니스트 고정화·차미소란·조현선,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조현미, 지휘자 오충근 등의 음악가를 데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