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에서 재배되는 당근.

[개설]

철마 당근은 봄과 가을에 이모작을 하며, 특히 봄 당근은 색이 짙고 선명하다. 봄 당근은 다양한 비타민류가 풍부하며, 황산화 작용으로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장에 유용한 균을 증식시켜 변비 예방에 좋아 전국에서 으뜸으로 알려져 왔다.

[연원 및 변천]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에서 당근을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1983년경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생산량이 많았으나, 2000년대 후반부터 소득 문제 때문에 재배하는 농가가 크게 줄어 생산량이 급감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당근은 본래 한랭한 기후에서만 자라는 식물이었으나, 품종이 개량되어 어느 계절에나 재배가 가능하게 되었다. 7월 하순에 파종하여 11월 말에서 12월 말에 수확하는 것을 가을 당근, 1월에 파종하여 6월 초에서 7월 초에 수확하는 것을 봄 당근이라고 한다. 철마 당근은 봄 당근이 더 잘 알려져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2년 현재 기장군 전체에서 당근을 생산하는 농가는 10곳이 채 안 되며, 2005년 약 1,800톤에 달하던 생산량이 지금은 크게 줄었다. 철마 지역에서 친환경[무농약] 농산물 인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2006년 6월 19일 인증번호 제02-01-3-7호]을 받은 당근을 생산하는 농가는 한 곳으로, 이원구가 1만 8479㎡에서 330톤을 생산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로 50에 있는 동부산농협에 체험장 및 전시처가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