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부용동 2가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설립 목적]

항서교회는 교회의 사명이자 본질인 예배와 선교, 교육, 봉사, 성도 등에 충실하면서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05년(고종 42) 2월 첫 주일에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사보담[Rev. Richard H. Sidebotham]의 전도로 김성우, 김공원, 이치선 등이 김공원 가정에서 기도하였고, 반년 후 김성우 사가에서 예배한 것이 항서교회의 태동이다. 이후 1920년에 목사 김이곤이 부임한 후 박기호가 제공한 아미동[곡정] 매실밭 마당에 목조 예배당을 건축하고 헌당 예배를 가졌다. 1925년에 호주에서 온 의료 선교사 커렐이 진주에서 사역하던 중 커렐의 아들이 소천함에 따라 그 기념으로 목사 박성애를 통해 현 교회당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하여 헌당하였다.

1928년에 자갈치교회에서 중도중교회로 교회 이름을 변경하였다. 1936년 8월 1일에 하와이 동포 최순이가 1,000원을 헌금하고 여기에 교인들의 헌금 1,400원을 보태 영생유치원[현 놀이아유치원, 1970년 1월 15일 명칭 변경]을 설립하여 개원하였다. 같은 해 12월 13일에는 남부민정[항남]교회를 개척하여 설립하였다. 1945년에 항서교회로 개칭하였고, 2005년 2월 6일에 100주년 기념 예배를 가졌다. 2011년 7월 10일에는 성전 새 단장 감사 예배를 가졌다. 역대 담임 교역자로는 목사 한득룡, 정덕생, 김이곤, 심취명, 박성애, 김길창, 유상학, 최기준, 권오윤, 이득희 등이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항서교회는 평신도 훈련을 위한 새 가족부와 교회 정착을 위한 바나바 사역을 운영하고 있다. 구역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닛시중보단과 두나미스전도대가 사역 중이다. 부설 기관으로 유치원과 지역 어르신을 섬기기 위한 경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14년 현재 항서교회의 담임 목사는 나재천이다. 교역자로 목사 4명, 전도사 2명이 있으며, 시무 장로는 8명이다. 치리 기구로 공동 의회, 당회, 제직회가 있으며, 예배·음악, 선교, 교육, 재정, 관리, 총무·홍보, 새 가족, 사회봉사·경조, 감사 위원회가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학교[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와 시온, 호산나, 샬롬찬양대와 아이노스찬양단이 조직되어 있다. 자치 기구로는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있다.

[의의와 평가]

항서교회는 시대의 절망을 희망의 역사로 바꾼 교회로서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인재를 키우는 일에 앞장서 왔다. 8개의 교회를 개척하였으며,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주도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항도 부산의 생명선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