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9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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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都市貧民司牧委員會 |
영어공식명칭 | Urban poor pastoral committee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 건 |
[정의]
부산광역시에 있는 천주교 부산교구 소속 단체.
[설립 목적]
도시빈민사목위원회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도시빈민사목위원회에서 설립한 물만골 공부방은 1994년 1월 17일에 천주교 부산교구 사제인 신부 조성제에 의해 개설되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을 통해 하늘나라를 구현한다는 취지로, 신부 조성제가 물만골 빈민 지역에 자원해서 들어가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시작되었다. 물만골 공부방이 지역 안에서 정착되면서 놀이방도 설치되었다.
1998년에는 개발 조합과 청년회, 노인회, 부인회 등 각자 활동하고 있던 다양한 주민 조직이 총회를 통해 하나로 합쳐져 물만골공동체가 탄생하였다. 이는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 문제를 힘을 모아 해결하기 위함이다. 물만골공동체는 2002년에 황령산 생태 복원 및 쓰레기 배출 없는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여 부산광역시로부터 부산 녹색 환경상을 받았다.
2003년에는 신부 조성제에 이어 신부 서유승가 물만골에 들어왔다. 2006년에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가톨릭 센터 5층에 사회사목센터를 조직하면서 빈민 사목 담당 신부는 물만골 공부방을 비롯한 부산 지역 아동 센터 담당 신부로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 2012년 1월에 신부 윤희동이 부임하여 지역 아동 센터를 통한 활동 및 빈민들을 위한 사목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도시빈민사목위원회에서 개설한 물만골 공부방은 평상시에는 학원에 갈 형편이 되지 않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자원 봉사자들이 공부를 가르치고 있으며, 놀이방에서는 수녀가 직접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영·유아들을 돌보고 있다. 놀이방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공부방으로 가게 된다. 방학 중에는 여름 캠프와 겨울 캠프 등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교육을 실기하고 있다. 또한 빈민들을 위한 활동으로 반송 빛 둘레 나눔 가게에서 재활용 의류와 생활용품, 잡화 등을 수집하여 빈민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
[현황]
2014년 현재 빈민 사목을 담당하는 신부는 물만골 공부방[연제구], 밝은 누리 지역아동센터[남구 장고개로], 삼방성가정지역아동센터[김해], 새바람 공부방[남구 용호로], 서동성가지역아동센터[금정구 삼치로], 성바오로배움터[김해], 성분도비둘기지역아동센터[남구 진남로], 성분도빛둘레지역아동센터[해운대구 아랫반송로], 우리누리지역아동센터[사하구 감내로], 우리들의 집 지역아동센터[동구 망양로], 해돋이 공부방[영도구],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서구 망양로] 등 부산 지역의 아동 센터 12개소를 관할한다. 또한 빈민 사목으로 반송 빛 둘레 나눔 가게[해운대구 아랫반송로], 문현 1동 희망의 집[남구 문현동], 울주군 나자렛공동체[울주군 청량면] 등 세 곳을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천주교 부산교구 빈민 사목 담당 신부는 직접 빈민 지역에 들어가 함께 살면서 사목을 펼쳤다. 우선 공부방을 중점으로 하면서 지역 주민과 화합하며 그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다. 이것을 시발점으로 하여 부산 각 지역에 공부방이나 지역 아동 센터가 들어섰고, 2000년대 후반부터는 빈민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나눔을 실시하면서 빈민 사목의 방향을 넓혀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