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

[설립 목적]

엄궁교회는 이 땅에 영성과 세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키우고, 주님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사는 성도들이 지역 사회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케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04년 경상남도 동래군 사상면 엄궁리 429번지에 교회당을 건립하고, 호주 장로교 왕길지(王吉志)[겔손 엥겔(G. Engel): 1868~1939] 선교사에 의하여 복음을 받은 최내선 영수의 인도로 첫 예배를 가진 것이 엄궁교회의 태동이다. 1917년 엄궁리 411번지로 교회당을 이전하고, 1934년 엄궁동 314번지로 다시 예배소를 이전하였으며, 1944년 일제에 의하여 교회가 임시 폐쇄되었다.

1962년 민영석 조사가 교회를 부활하여 다시 예배를 시작하였고, 1952년 경상남도 동래군 사상면 엄궁리 399번지로, 1962년 10월 15일 부산직할시 부산진구 엄궁동 474-2번지로 각각 이전하였다. 1980년 8월 12일 현 위치[엄궁동 516-10번지]로 교회를 이전하고 입당 예배를 가졌다. 2008년 3월 2일 엄궁교회 도서관을 개관하였다. 역대 담임 교역자는 박용주, 김성천 목사이고, 현재 김은태 목사가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엄궁교회는 평신도 교육을 위하여 새가족반과 제자 훈련을 실시하고, 매주 목요일 전도 특공대와 중보 기도팀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미자립 교회와 기관을 돕고, 10개국 이상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여 협력하고 있다. 지역을 섬기기 위하여 노인 대학과 주부 영어 교실을, 다음 세대를 위하여 주일 학교 등을 운영 중에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엄궁교회의 교역자는 목사 5명, 전도사 3명이 있고, 시무 장로는 8명이다. 치리 기구로 공동의회·당회·제직회 등이 있고 전도선교, 예배차량, 교육, 재정, 관리, 식당경조, 양육, 사회복지, 찬양음영 등의 위원회가 조직되어 있다. 자치 기구로 남녀 전도회가 있다.

[의의와 평가]

엄궁교회는 고신 교단의 오래된 교회로 원로 목사인 김성천 목사는 교단의 총회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엄궁교회는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며 전도와 선교뿐만 아니라 지역 섬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