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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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丸山敎釜山支敎會所 |
영어의미역 | Busan Branch Church of Hwansangyo |
분야 | 종교/신종교,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배병욱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에 있었던 환산교 소속 교당.
[설립 목적]
일본 바쿠후[幕府] 말기부터 출현하기 시작한 습합 신도, 즉 ‘신종교(新宗敎)’는 봉건 체제 붕괴에 따른 사회 혼란과 근대화 프로젝트의 부작용 등을 파고들어 신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음으로써 단기간에 발전을 이루었다. 환산교(丸山敎)[마루야마교] 역시 그 중 하나로, 1873년 이토 로쿠로베에[伊藤六郞兵衛]에 의해 창시되었으며, 일제 강점기 부산 등 조선에도 진출하여 그 교세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변천]
환산교 부산지교회소(丸山敎釜山支敎會所)는 1929년 2월 21일 경상남도 부산부 서정 4정목 18의 1번지[현재의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에 설립되었다. 조선총독부에 신고된 포교 담임자는 후루이치 토모[古市トモ]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종교 의례와 포교가 그 주된 활동이었으며, 부산부의 신도 수 또는 신도 호수 조사에 따르면 1934년 일본인 신도 호수 350호였고, 1936년 일본인 신도 수 470명이었다. 즉, 주로 일본인을 대상으로 종교 활동이 이루어졌다.
[현황]
일본의 신종교는 해방과 동시에 한반도에서 철수하여, 그 명맥이 끊어졌다.
[의의와 평가]
메이지기 이래 일본의 신종교는 천황제 근대 국가를 지지했으며, 본국을 넘어 식민지에서까지 통합 이데올로기로 활용되었다. 이들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해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의 일제의 문화적 침투의 양상을 알 수 있어, 향토사 연구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