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시온중앙감리교회는 부산 지역 사회에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51년 10월 1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137번지의 김원순 장로 집에서 부산 지역으로 피난 내려온 신자들을 중심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평양교회를 창립하였다. 1952년 2월 평양교회에서 시온교회로 교회명을 변경하고, 6월 중구 영주동 149-39번지의 대지 448㎡에 건물 면적 79.2㎡ 규모의 목조 교회당 건물과 33㎡ 규모의 청년회관을 건립하였다. 1954년 4월 정영문 목사가 부임하였고, 1960년 8월 15일 200여 명 성도의 세례식을 거행함으로써 본격적인 교회 성장의 기틀을 확립하였다.

1973년 2월 8일 시온교회에서 시온중앙교회로 개칭하였고, 1976년 3월 9일 사회 교육 사업으로 시온유치원을 개설하였다. 1979년 10월 28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서초동에 할렐루야교회를 개척하였고, 12월 3일 현 성전 봉헌 예배를 가졌다. 역대 교역자는 한승호, 정영문, 방영식 목사 등이고, 현재 김진흥 목사가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시온중앙감리교회는 신입 성도를 위한 새 신자 돌보미가 활동하고 있고, 감리교 구역 모임의 특징인 속회가 운영 중에 있다. 복음 전파 사업으로 국내 전도와 해외 멕시코 선교에 중점을 기울이고 있고, 평신도 훈련을 위해 새 출발반, 새 주역반, 갱신반, 회복반, 노인 성경 학교 등을 통한 성경 공부 모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키즈카페를 통한 지역 아동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시온중앙감리교회에는 교역자 목사 2명, 시무 장로는 3명이 있다. 교회 의결 기구로 당회, 기획·구역인사위원회가 있고 임원회 산하 부서에 선교부, 교육부, 재정부, 관리부, 사회봉사부, 문화부, 남선교회, 여선교회 등이 있다. 자치 기구로 남선교회[베드로, 바울선교회]와 여선교회[안나, 한나, 헵시바, 마리아 선교회], 청년회가 있다.

특별히 청년회는 MYF(Methodist Youth Fellowship)로도 모이는데, 이는 중·고등학생 및 청년 모두 포괄하여 활동 중에 있다. 찬양대가 구성되어 있고, 교회 학교는 아동부와 중고등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성탄절 여러 사역들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성탄사역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전체 교인 수는 250여 명이다.

[의의와 평가]

감리교 구역의 특징은 속회의 모임이다. 시온중앙감리교회는 속회의 운영을 볼 때 감리교의 정체성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교회이다. 교회의 정치에 있어서도 의결되는 사항들이 한 개인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가 아니라 교인 전체의 의견이 잘 수용되고 반영되어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움직이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