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천주교 부산교구 소속 성당.

[설립 목적]

부산 서면 지역은 6·25 전쟁 이후 급격히 발전하였다. 특히 부산의 도심 확장에 따라 서면 로터리가 생기면서 부산의 중심부로 변모하였다. 이에 따라 증가하는 신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서면성당이 설립되었다.

[변천]

1960년 초 당시 양정성당의 주임 신부인 김남수[안젤로] 신부가 대지 약 1,500㎡에 성당 공사를 시작하였다. 1960년 12월 11일 축성식과 더불어 서면성당이 설립되었고, 초대 신부로 김남수 신부가 취임하였다. 서면 로터리 주변의 발전으로 주택과 상가가 밀집하면서 교세가 확장하고 본당도 크게 성장하였다. 1967년 서면 지역에서 처음으로 샛별유치원[후에 서면유치원]을 개원하였다. 지역의 특성으로 J.O.C.[가톨릭 노동청년회]가 설립되었다.

1975년에는 성년회가 창설되어 본당 신자와 외인 중에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 활동을 전개하였다. 서면 지역의 발달로 서면성당에서 전포본당[1972년], 가야본당[1973년], 당감본당[1978년], 성지본당[1978년]이 분가하였다. 2011년 낙후된 건물과 교육관 건립을 위해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하였다. 2012년에는 교육관 3층에 젊은이들을 위한 놀이터 ‘센다(SENDA)’를 만들고, 젊은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미사는 일요일에는 오전 7시, 10시 30분[교중], 10시 30분[어린이], 오후 7시 네 차례 있다. 평일에는 월요일 오전 7시 30분, 화요일은 오후 7시 30분 한 차례 있다.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있다. 토요일은 오후 7시[특전] 한 차례 있다. 연 2회 정도 세례식을 통해 50여 명의 신자가 세례를 받는다. 천주교 부산교구의 사목 지침에 따라 본당의 재탄생을 위한 새 복음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오래된 성당으로 노인들이 많기 때문에 노인 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관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를 중심으로 연도회, 성년회, 성모회, 아가페회, 양업회, 대건회, 마리아회 등 많은 단체들이 있다. 교역자로는 주임 신부 1명, 보좌 신부 1명, 수녀 2명, 사무장 1명이 있다. 교우 수는 5,961명이며, 수호성인은 한국 103위 순교 성인이다. 성당은 대지 2,040㎡ 정도이며, 주요 건물인 성당을 비롯한 교육관, 식당, 사제관, 수녀원 등 건평은 8,250㎡ 정도이다.

[의의와 평가]

부산 교통의 중심지이며 번화가를 끼고 있는 서면 지역에 위치한 서면성당은 1960년대부터 발전해 왔다. 지역 발전과 교세의 확장으로 4개의 성당을 분리하기도 하였다. 2000년대 들어 신자의 노령화와 주거지 이탈로 교세가 줄어들면서 성당이 활력을 잃자 2011년 성당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