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설립 목적]

부산진교회는 부산 지역에서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을 알게 할 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에게 복음과 사랑을 알리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890년 미 북장로교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W. Baird)[배위량]는 미국 공사 헤어드(A. Heard)의 조력으로 부산진에 약 264㎡ 대지의 한옥을 확보하였다. 같은 해 11월 윌리엄 베어드는 부인과 함께 당시 공관에서 일하던 미국인 가족들과 자기 집에서 일하던 한국인 몇 사람과 예배드리게 되었던 것이 부산교회[후에 부산진교회로 개칭]의 시작이다. 1891년 1월 최초로 설립 예배를 드렸다. 1906년 성전 기공식을 가졌고, 1919년 제3차 성전 건축을 착공하였다. 1965년 경상남도 양산군 기장면 만화리에 있는 29,700㎡ 규모의 교회 묘지를 매입하였다. 1974년 교육관 건립을 착공하였고, 2000년 선교, 교육, 사회봉사관을 위한 부지 448.8㎡을 매입하였으며, 973.5㎡의 주차장을 설치하였다. 2006년 교회 리모델링을 하였다. 2010년 왕길지(王吉志)[겔손 엥겔(G. Engel): 1868~1939] 기념관을 만들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진교회는 교육 및 훈련으로 열린 모임, 새 가족 섬김 이사역, 양육반, 제자 대학[제자의 삶, 군사의 삶, 재생산의 삶], 전인적 치유 수양회, 은사 발견 세미나, 새가족 섬김이 학교, 중보 기도 학교, 리더 수양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일 학교의 교육은 세대별로 새싹교회, 두드림교회, 울림교회, 예담교회 등으로 구분하여 조직적인 교사 훈련과 교육 과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사회봉사는 노인 대학과 ‘꿈꾸는 오병이어’[중고품 나눔]를 운영하고, 부산진 문화 교실을 열어서 지역 사회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 아동을 위한 일신유치원과 부산진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부산진교회의 교역자는 담임 목사 이종윤, 부목사 4명, 전도사 5명, 시무 장로 6명 등이 있다. 조직은 당회와 관리, 교육, 동산[경조], 문화, 사회봉사, 새 가족 양육, 선교, 예배, 재정 등의 위원회와 특수 위원회로는 감사, 규정, 기획, 역사, 인사, 장학 등의 위원회가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진교회는 부산 지역의 교회 역사에 있어서 주춧돌이 되는 교회이다. 즉 부산진교회는 한국 교회사에 있어서 영남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되었기에 역사적인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