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에 있는 천주교 부산교구 소속 성당.

[변천]

1975년 말 초량동 철거민이 이주해 옴에 따라 신자가 생겼다. 1977년 향후 도시 확장에 대비해 교구에서 성당 부지 1,320㎡를 매입했고, 대지 관리를 위해 125㎡의 콘크리트 건물을 지어 공소로 사용하였다. 신흥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신자 수도 급증하여 본당 승격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1981년 5월 31일 초대 주임 신부로 성 골롬바노 외방선교회 소속 호반 브렌단 신부가 부임하였다.

본당 설립 이후 계속되는 신자 증가로 인해 성당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어 착공하였고, 1983년 3월 6일 신축 성당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예상했던 대로 신자는 계속 늘어났고, 특히 신만덕 대단지 아파트의 건립으로 늘어난 신자로 성당이 너무 협소해져 성당 신축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었다. 1993년 11월에 현 성당 부지 2,340㎡ 정도를 매입하고 이듬해에 3월에 착공했으나 IMF 영향으로 건축 회사가 부도가 나 공사가 일시 중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덕성당 신자들의 단결로 1997년 2월 16일 새 성전 축성식을 가졌다. 오랫동안 새 성당 신축에 따른 여파로 지역 내의 복음화 사업보다, 본당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만덕성당의 미사는 일요일에는 오전 6시 30분, 9시, 11시, 오후 7시 30분에 있다. 평일에는 월요일은 오전 6시 30분, 화요일은 오후 7시 30분 한 차례 있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있다. 금요일은 오전 10시 한 차례 있다. 토요일은 오전 10시, 오후 4시[초등부]와 7시 30분[중고등부, 특전] 세 차례 있다. 연 2회 정도 세례식을 통해 90여 명의 신자가 세례를 받는다. 부산교구의 사목 지침에 따라 본당의 재탄생에 앞장서고 있다. 배우는 공동체, 선교하는 공동체, 나누는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전 신자들이 일치단결하여 노력하고 있다. 신자 개인별로는 신심 운동과 성지 순례를 독려하고, 본당 사업으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복지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를 중심으로 연도회, 안나회, 모니카회, 제대회, 반석회, 대건회 등 많은 단체들이 있다. 교역자로는 주임 신부 1명, 보좌 신부 1명 수녀 2명, 사무장 1명, 사무원 1명이 있다. 교우 수는 4,950명이며, 수호성인은 성령강림이다. 성당은 대지 2,350㎡ 정도이며, 주요 건물인 성당을 비롯한 강당, 사제관 수녀원 등의 건물 면적은 1만 5,810㎡ 정도이다.

[의의와 평가]

1975년 철거민의 이주로 시작된 본당이지만, 주변의 발전에 맞추어 성장하였다. 1990년대 중반 새 성당 신축에 따른 IMF의 영향으로 신자들이 많이 고생했지만 일치단결하여 극복해 내었다. 이제 안정된 성당을 바탕으로 신자 개인의 복음화와 지역 사회의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