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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극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572
한자 現代劇場
영어의미역 Hyeondae Cinema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역사/근현대
유형 지명/시설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82[대청동 3가 1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용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영화관
준공 시기/일시 1954년연표보기 - 준공
개관|개장 시기/일시 1955년 12월 25일연표보기 - 신축 개관[1,265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6년 6월 1일 - 재개봉관으로 전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8년 2월 18일연표보기 - 폐관
최초 설립지 현대 극장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3가 18

[정의]

1955년에 세워진 부산 지역 최초의 현대식 대형 영화관.

[건립 경위]

1950년대 후반 영화가 흥행하기 시작하였고, 외화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1955년 12월 25일 부산에서 처음 건립된 현대식 대형 영화관인 현대 극장이 이후 와이드 스크린 시대에 때맞춰 개관하였다.

[변천]

현대 극장은 1960년대 이후에는 서울의 국제 극장, 허리우드 극장과 함께 동아흥행 소속의 극장으로 동아흥행에서 수입·제작한 영화들을 개봉하였다. 1960년대 한국 영화 양산 시대에 부산의 개봉관을 중심으로 한 영화계의 제작 자본 형성에 큰 몫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부산의 중구 대청동 미국 문화원 건너편에 위치한 현대 극장은 1970년대에 한국 영화계에 불황이 닥쳐오면서, 남포동 극장가와 떨어져 있었던 까닭에 직격탄을 맞았으며, 급기야 1976년에 「자이안트」의 재상영을 마지막으로 6월 1일에 재개봉관으로 전락하였다. 현대 극장은 1978년 2월 18일에 폐관하였다. 현재 이 자리에는 제일은행 부산지점이 들어서 있다.

[구성]

현대 극장은 1955년에 개관할 때부터 최신식 영사기와 대형 시네마스코프(Cinema-Scope) 화면[2.35 대 1 비율의 대형 화면], 3층식[1,265석] 대형 극장, 현대화를 갖췄으며, 1950년대에서 1960년대까지 부산 최고의 외화 전용관으로 손꼽혔다. 대표는 김진관이었다. 현대 극장은 특이하게도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무대와 객석 사이에 오케스트라석이 있었다. 개관과 더불어 최초의 시네마스코프 「성의」[미국 20세기 폭스사 제작]와 한국판 시네마스코프 「생명」[이강천 감독] 등이 상영되었다. 또한 1957년 4월 6일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서울의 국제 극장과 함께 부산 최초로 개봉되었다.

현대 극장은 호황기에 때맞춰 「대부」, 「포세이돈 어드벤처」 등 수많은 외화들을 상영하였다. 1962년 3월 24일에는 70㎜ 영화 「남태평양」이 부산 최초로 개봉되었고, 1962년 10월 27일에는 70㎜ 영화 「벤허」가 2개월간 상영되었는데, 당시 입장료가 55원이었지만 벤허는 150원이었다. 1965년 5월 19일에는 007 시리즈 제1탄 「위기일발」이 개봉되었다. 1973년 추석에 개봉한 영화 「대부」는 부산 극장 요금 사상 500원대를 돌파하였고, 1975년에 개봉한 「엑소시스트」는 최초로 700원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남겼다.

[참고문헌]
  • 홍영철, 『부산 영화 100년』(한국영화자료연구원, 2001)
  • 한국 영화 데이터베이스 KMDb(http://www.kmd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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