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566 |
---|---|
한자 | 韓國映畵評論家協會 |
영어공식명칭 | The Korean Association of Film Critics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계운경 |
[정의]
6·25 전쟁 시기 피난 온 영화인들이 부산에서 발족한 영화 평론 단체.
[설립 목적]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영화 평론의 활성화를 통해 한국 영화의 발전과 비평 문화의 지평을 넓히고 영화인들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6·25 전쟁 발발로 당시 임시 수도가 되었던 부산에서 1952년 3월 영화인들이 모여 한국영화평론가협회를 설립했다. 오종석 회장을 중심으로 오영진, 김소동, 유두연, 이봉래, 박인환, 허백년, 이정선, 이청기, 이진섭, 호아영빈 등이 주요 회원으로 활동했으나 1960년대 들어 점차 활동이 둔화되면서 유명무실해졌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전란 중에도 지역 일간지 등을 통해 영화 비평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 영화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현황]
부산에서 발족된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명맥이 끊어졌고, 1958년 3월 20일에 설립된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뒤를 이어 기존에 진행하던 활동을 확장·발전시켜 나갔다. 1970년대에 이르면서 침체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장갑상 회장에 의해 재기된 이후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의 영상 문화 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개최하는가 하면, 영화 강좌, 영화 비평, 영화 논문집 『영상 문화』 발간 등을 통해 부산의 영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2000년 10월에는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을 제정하여 시상식을 거행하는 등 부산 영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우리나라에서는 지역 최초로 부산에서 설립된 영화 단체라는 점과 전란이라는 어려운 상황이 영화에 대한 열정을 실현하는 데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