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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531
영어의미역 Asia Project Marke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55[우동 1500]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용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행사시기/일시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
전화 1688-3010
홈페이지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http://apm.asianfilmmarket.org)
시작 시기/일시 1998년 9월 25일연표보기 - 제1차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 개최
행사 장소 벡스코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00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부산 국제 영화제의 대표적인 사전 제작 시장 프로그램.

[연원 및 개최 경위]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의 준비 작업은 1997년부터 시작되었다. 부산 국제 영화제 초대 부위원장이었던 박광수 감독이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시행 중인 ‘시네 마트’에서 착안하여 부산 프로모션 플랜(Pusan Promotion Plan)이란 명칭으로 진행하였다. 부산 국제 영화제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 즉 아시아 영화와 비경쟁 영화제의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전략이었다. 부산 국제 영화제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개봉]가 많아야 하였고, 평론가들이 이를 먼저 글로 써야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이 세계적 흐름이었다. 그래서 재정을 후원하되, 영화가 만들어지면 부산에서 먼저 상영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1998년 2월에는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이를 대대적으로 알리는 기자 회견을 열기도 하였으며 1998년 제3회 부산 국제 영화제부터 시작되었다. 9월 25일부터 사흘간 투자 자본을 확보하기 어려운 아시아 감독과 세계의 제작자를 연결하는 아시아 최초의 프리 마켓이 열렸다.

[행사 내용]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 중에 나흘 정도 따로 열리며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2012년 제17회 부산 국제 영화제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먼저 현재 제작 중인 장편 극영화를 대상으로 2012년 6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이어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피팅과 개별 미팅을 통하여 최종 영화가 선정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2012년에 1차 선정된 영화는 모두 30편이었다.

그 외 부대 행사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영화로 만들기를 원하는 책과 제작자 및 감독이 만나는 자리인 북 투 필름(Book To Film)은 출판 산업과 영화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2012년 10편의 책을 선정하였다. 또한 한국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인더스트리 포럼, 부산영상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BFC 프로젝트 피칭도 한다. 그리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공동 제작 워크숍인 타이스 댓 바인드(Ties That Bind),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화 창조 프로젝트 피칭, 필름 펀드 토크 등이 진행된다.

[현황]

아시아의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과 제작자들이 공동 제작자나 투자사나 배급사를 만나 다양한 교류를 하고 활발하고도 자유롭게 영화를 제작하도록 주선하는 장의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해마다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 중 접수된 200여 편의 영화 중 20~30편의 영화가 선정되어 부산에 오는 전 세계 제작자와 투자자들에게 소개된다.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을 통해 소개된 프로젝트 중 2009년 1월까지 영화로 완성된 프로젝트는 총 107편이다. 완성된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세계 유수 국제 영화제 상영 및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을 통해 발굴된 신인 감독들이나 중요한 작품들로는 티엔 주앙주앙의 「작은 마을의 봄」, 로우 예의 「수쥬」, 이시이 소고의 「꿈의 미로」와 「고조」, 지아 장 커의 「소무」와 「플랫폼」, 프룻 첸의 「메이드 인 홍콩」과 「리틀 청」, 자파르 파나히의「써클」, 사카모토 준지의 「얼굴」, 데니 팡의 「낫씽 투 루즈」, 이창동의 「오아시스」, 왕 샤오슈아이의 「북경 자전거」, 아오야마 신지의 「새드 베케이션」, 봉준호의 「괴물」 등이 있다.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은 한국의 영화인들이 좁은 우물이 아닌 세계의 넓은 지평으로 시선을 열고 진정 도움이 되는 영화 문화, 영화 산업의 갈 길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기회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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