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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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港都日報 |
영어의미역 | The Daily Port City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59[대교동 1가 6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진 |
[정의]
해방 이후 부산 지역에서 창간되었던 일간지.
[창간 경위]
‘통일·자주·독립’이라는 목표를 지향하며 해방 직후 혼란한 정국 속에서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내고자 1948년 9월 20일 『항도 일보(港都日報)』를 창간하였다. 발행인 겸 인쇄인 이홍래, 편집국장 방인희, 총무국장 이동오 등이 참여하였다.
[형태]
타블로이드판[25.4×37.4㎝] 크기에 2면으로 발행되었다.
[구성/내용]
1면에 합동통신, 조선통신 등의 중앙 뉴스와 외신을 싣고 2면에는 지방 뉴스와 스포츠 소식 등을 실었다. 『항도 일보』는 창간호에서부터 『조선 화폐고(朝鮮貨幣考)』 등을 출간한 민속학자 유자후(柳子厚)의 「정치 제도사」를 연재하여 중앙 필진을 유도하고, 문란한 지방 관리에 대해 신랄한 사설을 싣는 등 특색 있는 제작 태도를 보였다.
[변천과 현황]
『항도 일보』는 1948년 겨울에 발생한 화재로 사옥[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동 1가 65번지]을 잃어 큰 타격을 입었다. 화재 후에는 사옥을 중구 대청동 미국공보원 뒤의 구 적십자 병원 건물로 옮겨 발행하였으나, 시설 미비와 운영 자금 부족 등으로 기존 일간지들과 같은 대열에 올라서지 못하고 운영난을 겪다가 1951년 초에 폐간되었다.
[의의와 평가]
해방 후 자유 언론에 대한 욕구로 부산 지역에서 발행된 신문이었으나 창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혼란기의 물가고와 용지난 등을 이겨 내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