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에 있는 회 센터.

[건립 경위]

자갈치 회 센터는 2003년 자갈치 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계획이 시행되면서 같은 해 12월 기공식을 하여 2006년 8월에 완공되었다. 2007년 11월부터 일반 상가 영업이 개시되었는데, 이때 건물 2층에 자갈치 시장에서 판매하는 활어와 각종 해산물을 싸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자갈치 회 센터가 조성되었다.

[구성]

자갈치 회 센터는 4,153㎡ 규모로, 지하 2층에 지상 7층의 자갈치 시장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1층은 활어와 낙지, 개불, 멍게, 해삼 등 각종 수산물을 판매하는 수산물 시장이고, 2층은 식품과 건어물 판매장 및 회 센터가 조성되어 있다. 3층은 편의 시설과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5층은 시푸드(Seafood) 뷔페, 6층은 웨딩 홀, 7층은 게스트 하우스를 갖추고 있으며, 옥상에는 하늘 공원이라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지하 1, 2층은 주차장이다. 2층 자갈치 회 센터에는 자갈치 시장에서 산 활어를 장만해 주는 집들이 있다. 각 매장에는 작업장과 함께 고객이 회를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두었다. 길게 조성된 매장들은 길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현황]

자갈치 회 센터는 도시 철도 1호선 자갈치역에서 내려 남포동 쪽으로 50m가량 걸으면 자갈치 시장 내부에 자리하고 있다. 대규모의 7층 건물로 생선회를 사고팔고 먹을 수 있는 대규모의 시장이다. 자갈치 회 센터는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일명 초장집이라고 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는 장소이다. 이곳은 1인당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회를 먹는 데 필요한 쌈과 양념장, 밑반찬을 제공하고 회를 장만해 준다. 공깃밥과 술, 매운탕 등은 별도 비용이 추가되며, 원하면 인근에서 구할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도 제공된다. 그 외 밥과 술, 다른 해산물 요리 등도 추가 비용을 내면 제공받을 수 있다.

인근에는 신동아 회 센터도 자리하고 있어 경쟁이 이루어지며, 매년 10월이면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구호를 내건 부산 자갈치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때는 좀 더 저렴하게 자갈치 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자갈치 시장뿐 아니라 인근에 용두산 공원과 송도 해수욕장, 산복 도로 등 부산의 특성을 드러내는 문화 관광 자원이 즐비하여 외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