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낙동강변 일대에서 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데 쓰는 함정류 어구.

[개설]

냇가에서 고기를 잡는 방법은 어구 안에 먹이가 될 만한 것을 넣고, 한동안 물속에 두었다가 먹이를 탐내어 안으로 들어오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미끼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생물의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안에 된장이나 깻묵을 넣고 1m 정도의 깊이에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장소에 설치하여 미끼의 냄새를 맡고 들어오는 송사리나 작은 붕어 등을 잡는다.

[형태]

부산 어촌 민속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보쌈은 댕댕이덩굴로 둥그렇게 짠 바구니로, 주둥이에 가운데 구멍을 뚫은 헝겊을 덮어 동여맨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