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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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夾竹桃 |
영어공식명칭 | Nerium indicum |
영어의미역 | Sweet Oleander |
이칭/별칭 | 유선화,유도화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동효 |
[정의]
부산광역시에 많이 식재되어 있는 협죽도과의 상록 관목.
[형태]
협죽도는 높이 1.5~5m이다. 나무껍질은 검은 갈색이고 밋밋하다. 잎은 길이 6~20㎝, 너비 0.8~25㎝이고 가지 끝에 3개가 돌려나며, 기다란 피침형으로 두껍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 지름 약 4㎝로 가지 끝에 달린다. 붉은색 또는 흰색의 꽃부리는 긴 통 모양으로 윗부분은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결실기는 10월부터 이듬해 1월이며, 열매는 골돌[여러 개의 씨방으로 이루어졌으며, 익으면 벌어짐]로 길이는 10㎝가량 된다. 종자는 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생태]
협죽도는 인도가 원산지로 일본과 타이완에도 분포한다. 부산을 비롯한 남부 지역에서 울타리 및 정원수 등으로 심고 있다. 잎은 버드나무 모양이고, 꽃은 복숭아꽃을 닮았다 하여 유도화(柳桃花)라고도 부른다. 대기 오염을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한 나무이나 ‘라신’이라는 독성분을 가지고 있다. 협죽도는 양지에서 잘 자라고 건조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염분, 공해에도 강하며 생장 속도가 빠르다. 삽목 혹은 꺾꽂이를 하기도 하며 이식하기 쉽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제주도에서는 협죽도 잎 2개를 서로 맞대고 양끝을 잡아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소리를 내는 놀이를 한다. 중국 사람들은 집집마다 협죽도를 심고 그 사이에 연못을 만들어 금붕어를 키우는 풍습이 있다. 인도에서는 죽은 사람의 얼굴을 가리는 데 이용하며, 고대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장례식에 썼다. 협죽도는 대표적인 난대계 상록 활엽수로, 부산에서는 다대포항 배후 도로, 낙동강 및 수영강 변에 심어져 있으며 아파트 내의 조경에도 많이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