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방곡리에 있는 수령 약 400년의 느티나무.

[형태]

정관읍 느티나무는 높이 25m, 둘레 각각 1.8m, 5.3m이다. 뿌리 바로 위 둘레는 6.7m, 수관 폭(樹冠幅)[나무줄기와 잎이 많이 달려 있는 줄기의 윗부분의 너비]은 16×16m이다. 줄기와 뿌리 부분은 외과 수술을 한 흔적이 남아 있다. 수세가 많이 약해져 있으며 고사한 가지가 많이 보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방곡 마을 제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마을에서 부르는 독특한 명칭은 없다.

[현황]

정관읍 느티나무는 방곡리 방곡 마을 제당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정관 신도시 개발로 주변은 공원화되어 마을 제사와 휴식처로 사용되고 있다. 수목은 평균 지대보다 아래쪽에 석축으로 둘러싸여 있어 멀리에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바닥은 나지로 되어 있고, 찔레나무와 담쟁이덩굴 등의 착생 식물이 있다. 1982년 11월 10일 구 보호수 제2-16-3호로 지정되었으며,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방곡리 389-3번지이다. 부산광역시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방곡마을노인회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