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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9391
한자 全鰒
영어공식명칭 Haliotis discus
영어의미역 Abalone
이칭/별칭 복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패류
학명 Nordotis discus
생물학적분류 동물계˃연체동물문˃복족강˃원시복족목˃전복과˃Nordotis속
서식지 조간대~수심 30m 바위
몸길이 10㎝ 이상
새끼낳는시기 7~11월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연안 일대에서 포획되는 전복과에 속하는 패류의 총칭.

[개설]

전복류는 전 세계적으로 100여 종이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오분자기를 비롯해 말전복, 시볼트전복, 둥근전복, 참전복 등 5종이 산다. 이 중 말전복과 둥근전복·시볼트전복·오분자기는 남방족으로 수온이 12℃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제주도 연안에서 나고, 부산 연해를 비롯한 그 밖의 해역에서는 참전복이 생산된다.

[형태]

전복의 몸길이는 10㎝ 이상이다. 패각(貝殼)[조개껍데기]은 장타원형으로 폭이 좁고 깊으며 등에 흡수공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흡수공은 대부분 닫혀 있고, 보통 4~5에서 노폐물을 배출할 뿐 아니라, 배우자(配偶子)[정자와 난자] 등이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껍데기의 겉면은 검은 빛깔이 강한 녹갈색이고, 평편한 것도 있으나 보통 부챗살 모양으로 물결무늬의 주름이 있다. 껍데기의 아랫면은 크게 열려 있으며 강한 진주광택이 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조개류의 황제’로 불리는 전복을 정약전(丁若銓)의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복어(鰒魚)라는 이름으로 소개하였고, 『탐라지(眈羅志)』에는 임금께 진상하는 공물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전복에서 나오는 진주는 색깔이나 희소성 때문에 ‘진주의 여왕’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의 명산품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와 『탐라록(耽羅錄)』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보석이 전복 진주라고 적혀 있으며,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東方見聞錄)』에도 “조선이라는 나라에서는 질 좋은 아발론 펄(Abalone pearl)이 나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전복에는 타우린[100g당 1,799㎎]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담석을 녹이거나 간장의 해독 기능 강화, 콜레스테롤 저하, 심장 기능 향상, 시력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메티오닌과 시스틴 등 함황(含黃) 아미노산이 풍부해 병을 앓은 뒤의 원기 회복과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전형적인 초식성 복족류(腹足類)[연체동물의 한 종류]로 바닥의 해조류나 저서 규조류(底棲硅藻類)[민물과 바닷물에 널리 분포하는 플랑크톤이며, 수중 생태계의 생산자로서 어패류의 먹이가 되는 생명체]를 갉아먹는 섭식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주로 미역·감태·다시마 같은 갈조류를 먹는다. 참전복의 경우 산란기는 7~11월 수온이 20℃ 내외일 때 수심이 얕은 곳으로 모여 일몰 이후 산란을 하고 체외 수정으로 수컷의 정충 방출이 먼저 일어난 후 암컷의 방란이 일어난다. 산란한 알은 해수 중에서 수정한 다음 부화하여 3~7일간 부유 생활을 하고 곧 저서 포복 생활(底棲匍匐生活)[해저 바닥에서 기어 다니는 생활]을 시작한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부터 국립수산진흥원의 수산 종묘 배양장에서 종묘(種苗)[번식·생육의 근원이 되는 것]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현재 전라남도 완도와 제주도에서 양식이 많이 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국립수산과학원과 연계하여 전복 종패를 방류하고 있다. 또한 고리 원전 인근의 온배수로 양식한 종패도 방류함으로써 부산 기장 인근에서 자연산 전복이 주를 이루어 생산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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