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덕선리에 있는 수령 약 180년의 소나무.

[형태]

장안읍 소나무는 높이 18m, 둘레 3.4m이고 뿌리 바로 위 둘레 3.6m, 수관 폭 25×20m이다. 나무껍질은 붉은빛이 선명하게 돌아 소나무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장안읍 소나무는 덕선리 당산 나무이다. 과거 제관은 마을의 24가구가 순번을 정하여 1가구씩 교대로 맡았다. 매해 음력 정월 14일 밤 자정에 제를 올린다. 제물 종류와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당산 할배제만 지내고 있으며, 제의 뒤에 마을 사람들이 제관 집에 모여 음복을 한다. 정월 13일에 산에 가서 소나무를 가지째 끊어 와서 껍질을 벗겨 당산 나무에 원 새끼로 묶어 둔다.

[현황]

장안읍 소나무와 제당을 담이 둘러싸고 있다. 주변에는 농경지와 도로가 있으며 바닥은 초지로 되어 있다. 보호수 안내판과 보호책이 설치되어 있다. 1982년 11월 10일 마을 보호수 제2-16-2-3-3호로 지정되었으며,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덕선리 274번지이다. 현재 덕선 마을 이장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