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384 |
---|---|
영어의미역 | Chionanthus Retusus |
이칭/별칭 | 입하목,이암나무,뻣나무,육도목,유소수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동효 |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자라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개설]
늦은 봄에 이팝나무 꽃은 멀리서 보면 흰 눈이 온 듯하고, 꽃송이가 사발에 소복이 얹힌 흰 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라고 하였으며, ‘이밥’이 ‘이팝’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덕선리 내덕 마을에 있는 이팝나무는 한 해의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부산광역시에는 2그루의 이팝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이팝나무는 입하목(立夏木), 이암나무, 뻣나무, 육도목(六道木), 유소수(流蘇樹)라고도 한다.
[형태]
이팝나무는 높이 20~25m에 달하며 껍질은 회갈색이고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잎은 마주 달리고 타원형·난형·난상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꽃차례[花序, 꽃이 줄기나 가지에 붙어 있는 상태]는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6~10㎝이다. 꽃받침과 화관(花冠)은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가 화관 통에 붙어 있다. 결실기는 9~10월이며, 타원형 열매는 길이 1~1.5㎝로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생태]
이팝나무는 경기도 이남에 분포하며 골짜기나 개울 근처, 해변 가에서 자라며 양지바르고 토심이 깊은 사질 양토의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추위와 공해, 염해, 병충 등에는 강하나 건조한 곳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동해안에서는 곧게 빨리 자라는 반면, 서해안·남해안에서는 생육이 더딘 편이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이팝나무는 차나무처럼 어린잎을 따서 비비고 말리기를 몇 차례 하면 좋은 차가 되며,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간혹 목재를 가지고 가공품을 만들지만 귀한 나무라 그런 일이 드물다고 한다.
[현황]
부산광역시에는 2그루의 이팝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석대동 468-1번지에 위치한 석대동 이팝나무와 기장군 장안읍 덕선리 781번지에 위치한 이팝나무가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