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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9382
한자 鴛鴦
영어공식명칭 Aix galericulata
영어의미역 Mandarin duck
이칭/별칭 원앙새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지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1982년 11월 16일연표보기 - 원앙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원앙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성격 조류
학명 Aix galericulata
생물학적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기러기목˃오리과˃오리속
서식지 내륙 숲|주변 계곡|연못[여름]|강|하천|저수지[겨울]
몸길이 45㎝
새끼낳는시기 4~7월
천연기념물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부산광역시에 서식하는 오리과의 텃새 또는 겨울 철새.

[형태]

원앙의 몸길이는 45㎝ 정도이다. 수컷은 전체적으로 붉은빛이 돌고, 암컷은 갈색 빛이다. 수컷은 두꺼운 흰 눈썹선과 부채형의 큰 셋째날개깃이 매우 특징적이다. 수컷의 부리는 붉은색이며, 번식기 이후의 변환 깃은 암컷과 거의 같다. 하지만 부리 색은 수컷이 변환 깃 이전과 같이 붉은빛이지만, 암컷은 회색으로 차이가 있다. 암컷의 흰색 눈선은 수컷에 비하여 훨씬 가늘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원앙금침(鴛鴦衾枕)이라는 말이 있다. 원앙을 수놓은 이불과 베개를 가리키는 말이다. 원앙은 예로부터 부부가 같이 살다가 한 마리가 먼저 죽으면 따라 죽을 만큼 금슬이 좋은 동물이라고 생각하였다. 원앙금침은 이러한 부부의 사랑과 원앙처럼 아름다움을 간직하라는 의미에서 부모님께서 신혼부부에게 전하는 마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원앙 수컷은 화려한 깃을 가지고 있지만, 암컷은 그렇지 못하며 수컷은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야기와는 차이를 보인다. 원앙은 흔히 원앙새라고 부른다.

[생태 및 사육법]

원앙은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텃새이지만, 여름철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번식 장소가 산림 내이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산림 내에서 번식한 개체와 북쪽에서 남하한 개체가 합류하기 때문에 개체 수가 많아진다. 저수지나 연못, 하천 등지에 수십 마리에서 수백 마리가 무리를 지어 겨울을 난다.

둥지는 주로 숲 속 물가에 있는 4~10m 높이의 나무 구멍을 이용하는데, 수간 이외에도 부러진 줄기 꼭대기 속을 이용하기도 한다. 스스로 나무를 파서 둥지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딱따구리류가 번식을 위하여 만들어 놓은 수동(樹洞)[큰 나무의 밑동이 패어 생긴 굴]이나 자연 수동을 이용한다. 간혹 딱따구리류의 둥지를 차지하기 위해 딱따구리류와 싸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때로는 인공 새집이나 아파트의 환풍구 같은 곳에 둥지를 틀기도 한다.

둥지는 주로 벼과 식물의 마른풀로 엮으며, 바닥에는 가슴과 배의 깃털을 깐다. 산란기는 4~7월이고 한배의 산란 수는 7~12개[최대 22개]이다. 새끼는 알을 품은 후 28~30일이면 부화한다. 부화한 새끼는 나무 위 둥지에서 뛰어내리며, 어미 새를 따라 주변 물가로 향한다. 40~45일 새끼를 키운다. 먹이는 풀씨나 나무 열매를 주식으로 하되 도토리를 즐겨 먹으며 달팽이류, 작은 물고기도 먹는다.

[현황]

지구상에 서식하는 오리과의 조류는 149종으로, 이 중 45종이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다. 원앙은 오리과 중 수면성 오리류이며 흔하지 않은 텃새, 또는 겨울 철새로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종이다. 국제적인 보호종이기도 하다. 현재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원앙은 약 2만 개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5,000개체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회동 저수지나 성지곡 수원지 등 저수지에서 무리를 이루어 겨울을 나는 개체군을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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