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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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左水營城址- |
영어공식명칭 | Aphananthe aspera |
영어의미역 | Aphananthe Oriental Elm in Jwasuyeong Fortress Site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현미 |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수영 사적 공원 내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푸조나무.
[개설]
푸조나무는 나무껍질이 회갈색에서 점차 적갈색이 되며 세로로 깊은 골이 생긴다. 꽃은 일가화(一家花)[암꽃과 수꽃이 같은 그루에 생기는 꽃]로 잎과 같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형태]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는 높이 18.1m, 가슴 높이 둘레 8.5m이다. 가지 길이는 동쪽 13.3m, 서쪽 9.5m, 남쪽 10.2m, 북쪽 8.3m이다. 전체적으로 옆으로 기울어져 자라는데, 줄기에는 상처 흔적이 있고 혹이 발달해 있다. 줄기 끝은 죽어 있으나 전체적으로 위엄 있는 모습이다. 줄기 밑둥치가 굵고 줄기의 주축(主軸)[전체 가운데 중심이 되어 영향을 미치는 존재나 세력]인 선단부는 고사해 있고 아래 곁가지는 굵고 길게 발달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에 대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마을을 보호해 주는 신으로 여겨졌다. 마을 사람들은 나무에 할머니의 넋이 깃들어 있어 나무에서 놀다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다고 믿으며, 지신목(地神木)[땅의 신이 깃든 나무]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왔으며,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 제31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현황]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는 수영 사적 공원 동쪽 비탈에서 자라고 있다. 나무 주변으로는 답압[밟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울타리가 쳤으며, 아래에는 자갈이 깔려 있다. 울타리 주변은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이고, 부산광역시 수영구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