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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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inclus pallasii |
영어의미역 | Water Ouzel |
이칭/별칭 | 물쥐새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석 |
[정의]
부산광역시 산림 계류에서 서식하는 물까마귀과의 텃새.
[형태]
몸길이는 약 18㎝이고, 몸 전체가 흑갈색이며 부리와 다리는 밝은 회색이다. 날개는 짧고 둥근 형태이며, 어두운 갈색이다. 여름 깃은 마모에 의한 변화가 적고 전체가 다소 엷어진다. 홍채는 갈색이고, 부리는 가늘고 길며 부리 끝에서 다소 굽어 있다. 물가의 바위에 앉아 짧은 꼬리를 아래위로 흔드는 습성이 있고, 계곡의 물 위를 낮게 직선으로 난다.
[생태 및 사육법]
전국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이나, 서식하는 곳은 계곡으로 한정되어 있다. 수량이 풍부하고 지속적으로 물이 유지되는 계곡을 선호한다. 겨울철에 계곡이 얼면 계곡을 따라 하천에서 관찰되기도 한다. 계류의 물가, 흐르는 물속의 돌 사이, 얕은 계류의 물속에 잠수하면서 먹이를 찾고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한다.
둥지는 계류 속의 암석 사이, 폭포 뒤의 암석, 계류의 벼랑 밑, 계류의 쓰러진 나무 그늘, 계류의 암벽 등지에 만든다. 둥지는 대부분 외부에서 볼 수 없으나 일부 노출된 것도 있다. 계류의 물이 몹시 흐르다 떨어지는 뒤쪽의 그늘이나 폭포 뒤에 즐겨 둥지를 튼다. 둥지는 다량의 이끼류를 사용해서 둥근 모양으로 만들고 출입구는 뒤쪽 옆에 있으며 둥지 바닥에는 낙엽, 마른풀, 가는 뿌리 등을 깐다. 산란기는 3~6월이고 한배의 산란 수는 4~5개이며, 새끼는 포란 후 15~16일이면 부화한다. 먹이는 물에 사는 곤충류를 주식으로 한다. 날도래목의 유충, 딱정벌레목의 성충, 파리목의 유충 등을 먹이로 한다.
[현황]
물까마귀는 물까마귀과 물까마귀속의 조류이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물까마귀과의 새는 5종이며, 이 중 1종이 우리나라에 서식한다. 물까마귀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일본과 사할린까지 서식하며 북쪽으로는 중국, 러시아의 아무르 지역, 서쪽으로는 중국, 남쪽으로는 타이완·홍콩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금정산이나 장산 등 산림 내 계류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