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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9319
영어의미역 Water Laver
이칭/별칭 해태,해우,짐,해의,자채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식물
학명 Porphyra tenera
생물학적분류 식물계˃홍조식물문˃원시홍조강˃보라털목˃보라털과˃Porphyra속
서식지 얕은 바다의 바위나 암초
높이 14~25㎝
둘레 5~12㎝
개화기 10월
결실기 겨울~봄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해안 일대에서 양식하는 보라털과의 해조류.

[형태]

물김은 높이 14~25㎝, 둘레 5~12㎝로 긴 타원 모양 또는 줄처럼 생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주름이 있다. 몸 윗부분은 묽은 갈색이고, 아랫부분은 파란빛을 띤 녹색이다.

[생태]

물김은 얕은 바다의 바위나 암초에 이끼처럼 붙어서 자란다. 10월경에 나타나기 시작해 겨울에서 봄까지 번식하고 그 후에는 차차 줄어 여름철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보통 9월 하순 이후 수온이 22~23℃로 내려갔을 때 포자가 많이 붙는다. 이 포자는 곧 발아하여 생장해서 1㎜ 이하의 유체(幼體)[어린 개체]가 된다. 유체의 꼭대기에서는 영양 세포가 중성 포자로 변하여 떨어져 나간다. 이 중성 포자는 곧 발아하여 수온이 15℃로 내려갈 때까지 무성번식을 하다가 15℃ 이하가 되면 김으로 자라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마른 김은 100g당 30~40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칼슘·철·인·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나 지방은 적은 편이다. 또한 아미노산인 시스틴과 탄수화물인 만닌 등이 들어 있어 식욕을 돋우는 독특한 향기와 맛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김 양식은 1636년 병자호란 당시 김여익(金汝翼)[1606~1660]에 의해 고안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김’이라고 불려 현재의 이름으로 굳어졌다.

낙동강 하구 김 양식의 경우, 문헌상 기록은 없으나 섬진강 하구 섶[갈대, 나뭇가지]에 의한 김여익이 양식하기 이전 나뭇가지에 붙어 자생하는 김을 채취하는 수준이었음을 짐작할 뿐이다. 1930년 이전부터 낙동강 하구에서 김 양식이 시작되었으나 1938년에 되어 김 양식이 부흥하여 명지 김이 부산의 특산물이 되었다. 물김은 태, 해우, 짐, 해의(海衣), 자채(紫菜)라고도 한다.

[현황]

근래에 김은 자연산보다는 양식으로 많이 생산되고, 양식 방법도 개량되어 생산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일본 등지로 수출이 활발해졌다. 부산의 경우 강서 지역의 명지·녹산·가덕도 일대에서 김을 생산하고 있으며, 강서구 명지의 특산물로 지정되어 있다. 생산지와 생산 시기, 작황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있으며 시판되는 김에는 재래김·돌김이 있는데, 이는 김을 떠내는 방법에 따라 구분된다. 2012년 4월 당시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해상에 설치된 약 1,000㏊의 김 양식장 중 40%가량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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