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 있는 수령 250년에서 310년에 이르는 3그루의 팽나무.

[개설]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조리 마을 앞 송전천과 마을 사이에 3그루의 보호수가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1210-1번지의 팽나무는 수령 310년, 두구동 1217-2번지의 팽나무는 260년, 두구동 1192-1번지의 팽나무는 수령 310년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나무 앞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이보다 10년씩이 늦춰 기록되어 있다.

[형태]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1210-1번지 소재 팽나무는 높이 16m, 가슴 높이 둘레 4m이다. 뿌리 부분에서 위쪽으로 뻗은 줄기 부분은 동공의 피해로 외과 수술을 한 흔적이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1217-2번지 소재 팽나무는 높이 15m, 가슴 높이 둘레 3m이고, 두구동 1192-1번지 소재 팽나무는 높이 16m, 가슴 높이 둘레 5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1217-2번지 소재 팽나무는 대한불교 조계종 홍법사 옆 송전천을 따라 조리 3길 옆으로 형성된 숲 사이에 있다. 그곳에는 두구동 느티나무 보호수도 함께 있다. 숲의 형태와 바로 옆이 하천인 점으로 보아 마을 사람들이 하천 물이 마을로 넘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둑을 쌓고 그 위에 나무를 심어 제방을 만든 것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숲 사이에는 ‘조리 마을’ 표석비도 설치되어 있다.

[현황]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1210-1번지 소재 팽나무 앞으로 놀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나무뿌리 주변으로 철재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1980년 12월 8일 동 보호수 제2-11-14-2호로 지정되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1217-2번지 소재 팽나무는 송전천 하천에 바로 접해 자라고 있으며, 뿌리 주변으로 철재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1980년 12월 8일 동 보호수 제2-11-14-3호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1192-1번지 소재 팽나무는 뿌리 주변으로 철재 펜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펜스 아래로 30㎝ 정도 높이의 돌과 콘크리트를 이용한 석축을 쌓았다. 팽나무에서 마을을 등지고 앞쪽으로 마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게이트볼장이 설치되어 있다. 1980년 12월 8일 동 보호수 제2-11-14-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두구동 팽나무는 모두 두구동장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