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로에 있는 수령 약 310년의 느티나무.

[형태]

두구동 느티나무는 높이 17m, 가슴 높이 둘레 3.5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두구동 느티나무가 있는 숲의 형태와 바로 옆이 하천인 점으로 보아 마을 사람들이 하천의 물이 마을로 넘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둑을 쌓고 그 위에 나무를 심어 제방을 만든 것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황]

두구동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홍법사 옆 송전천을 따라 조리 3길 옆으로 형성되어 있는 숲 사이에 두구동 느티나무가 팽나무 보호수와 함께 있다. 조리 마을 회관 앞에 있으며,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로 51번길 162번이다. 나무뿌리 주변으로 철재 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나무줄기가 사방으로 뻗어 있어 넓은 그늘을 형성하고 있다. 1980년 12월 8일 구 보호수 제2-11-4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두구동장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