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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9300
영어공식명칭 Zosterops japonicus
영어의미역 White Eye
이칭/별칭 남동박새,녹수안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지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조류
학명 Zosterops japonicus
생물학적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참새목˃동박새과˃동박새속
서식지 산림|공원|정원
몸길이 11.5㎝
새끼낳는시기 5월 상순~8월 상순
시조(市鳥)|군조|구조 지정 일시 1995년 1월 1일연표보기 - 부산광역시 수영구 구조로 지정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구조(區鳥)이자 동백섬 등지에서 서식하는 동박새과의 텃새.

[형태]

동박새의 몸길이는 11.5㎝ 정도이고, 몸은 배 부분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녹색을 띤다. 배는 흰색이고, 가슴과 옆구리는 연한 갈색이다. 암컷의 멱[목의 앞쪽]은 다소 둔하고, 크기가 수컷보다 작으나 다른 차이는 없어 구분이 쉽지 않다. 흰색의 눈테가 매우 특징적이다. 부리는 가는 편이고 부리 등은 다소 굽었으며 끝은 뾰족하다. 아랫부리의 기부는 푸른 잿빛이고 그 외에는 뿔빛 갈색이다. 다리는 비교적 튼튼하고 회색빛이며 발톱은 굽어져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동박새는 동백나무 꽃을 수정시키는 새로 알려져 있는 만큼 서식지도 동백나무가 생육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동백나무는 남해 지역의 해안을 비롯하여 서쪽으로는 인천, 동쪽으로는 울릉도 지역에까지 분포하는 나무이다. 번식 시기인 여름철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그 외의 계절에는 대부분 무리를 이룬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낙엽 활엽수의 무성한 가지나 칡덩굴이 감겨 있는 교목의 가지를 여기저기 가지에서 가지로 옮겨 가면서 먹이를 찾는다. 동백꽃 꿀을 좋아하며, 개화기에는 동백나무 숲에 무리를 지어 모여들어 꽃 꿀을 뺀다. 가을에는 공원이나 정원에서 나무[피라칸다 등] 열매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둥지는 흔히 땅 위에서 0.8~2.1㎝ 높이의 작은 나뭇가지 사이에 만든다. 다량의 이끼류를 사용하고, 벼과 식물의 줄기, 활엽수 잎, 새의 깃털, 동물의 털, 나무껍질 등을 거미줄로 붙여 밥그릇 모양으로 만든다. 둥지 바닥에는 벼과 식물의 이삭, 섬유, 가느다란 줄기, 동물의 털 등을 깐다. 산란기는 5월 상순~8월 상순이며, 한배의 산란 수는 4~5개이다. 새끼는 알을 품은 후 11~12일이면 부화한다.

먹이는 동물류와 식물류를 모두 먹으며, 동물성으로 주로 거미류·진드기류·곤충류 등을 먹고, 곤충류로는 벌목·파리목·나비목·딱정벌레목·매미목·메뚜기목·잠자리목 등을 먹는다. 기타 연체동물인 복족류복족류(腹足類)[달팽이, 소라, 다슬기 등 배로 걷는 동물]도 먹는다. 식물성으로는 동백꽃이나 매화꽃의 꿀을 빨고, 그 밖의 식물 열매도 즐겨 먹는다.

[현황]

동박새는 동박새과 동박새속에 속하는 조류이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동박새과의 조류는 85종이 있으며, 이 중 우리나라에는 동박새와 한국동박새 2종이 서식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 일부 지역에서 번식한다. 우리나라의 흔한 텃새로 부산광역시에서는 해운대구동백섬을 비롯하여 금정산, 수영구, 연제구, 낙동강 하구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볼 수 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동박새가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번식력이 강하며, 서로 보살피고 친근감을 갖게 하는 새이므로 구민의 정서와 상통하여 1995년 1월 1일 구조로 지정하였다. 동박새는 남동박새 또는 한자어로 녹수안(綠繡眼)이라고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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