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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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淵洞- |
영어공식명칭 | Pinus densiflora |
영어의미역 | Pine Tree in Daeyeon-dong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47번길 153-1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현미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 평화로에 있는 수령 약 100년의 소나무.
[형태]
대연동 소나무는 높이 15m, 가슴 높이 둘레 3.85m이다. 나무 밑둥치에서부터 줄기가 세 갈래로 갈라져 자라고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옛날 당곡[현 창조 아파트 입구의 주차장 자리]에 당집이 있었는데,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당집이 헐리고 대신에 대연동 소나무를 당산 나무로 정하여 매해 정월 3일 11시경에 당제를 올리고 있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당산 나무에 손을 대면 병이 나기 때문에 주민들이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다고 한다.
당곡의 당집이 헐린 뒤에 생긴 영험담을 소개하면, 당시 당집을 보살피던 정씨 할머니가 당집에 있던 신주와 집기를 자기 집으로 가져와 모시다가 10여 년 전에 사망하자 조옥희 할머니[1935년생]가 모시게 되었는데, 모시기 시작한 지 한 달가량 되는 날 밤 꿈에 당집 할머니가 나타나 “네가 날 챙겨 줘서 고맙다. 앞으로는 내가 널 도와주마”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그 꿈을 꾸고 난 뒤부터 병도 나지 않고 가게도 잘되어 가게에 딸린 집도 사게 되었다고 한다.
[현황]
대연동 소나무는 신우 아파트와 피닉스 아파트 사이의 소나무집[음식점]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용소 마을 당산 나무이다.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 평화로 47번길 153-10번이다. 나무 앞에 제당이 있고 당집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당산 나무의 동남쪽에 소나무 한 그루가 더 자라고 있으며, 나무 둘레에 콘크리트 담장이 설치되어 있다. 1980년 12월 8일 보호수 제2-7-1-0-1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