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제석로에 있는 수령 약 200년의 팽나무.

[형태]

당리동 팽나무는 높이 20m, 가슴 높이 둘레 2.5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당리동 팽나무는 주변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풍치목으로서 뛰어나다. 당리동의 당산 나무 역할도 하고 있다. 나무 아래 있는 제당에서는 매년 음력 3월 3일 마을의 태평을 기원하며 제를 지내고 있다.

[현황]

당리동 팽나무는 낙동초등학교 오거리인 부산광역시 사하구 제석로 50번[사하구 당리동 316-1]에 위치한다. 건물과 담장으로 둘러싸여 사람들에 의한 피해는 없어 보이나, 나뭇가지들이 건물 외벽과 옥상 쪽으로 향하고 있어 건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나무 아래에는 돌과 콘크리트로 지은 제당이 있다. 팽나무 주변으로 검팽나무·회화나무·곰솔 등이 함께 자라고 있어 숲의 형태를 띠며, 나무 아래는 벤치가 놓여 있어 지역 주민들과 오가는 사람들의 쉼터 구실을 하고 있다. 1993년 이후부터 연 1회 약제 살포 및 생장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1982년 10월 11일 보호수 제2-10-2-0-1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당리동장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