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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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多侍麻 |
영어공식명칭 | Laminaria |
영어의미역 | Kelp |
이칭/별칭 | 곤포,해대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영미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해안 일대에서 자생하는 다시마과의 해조류.
[형태]
다시마는 줄기·잎·뿌리의 구분이 뚜렷한 외형을 갖고 있다. 길이는 2~4m, 폭은 20~30㎝이고, 황갈색 또는 흑갈색의 띠 형태이다. 앞바탕은 두껍고 거죽이 미끄러우며 약간 쭈글쭈글한 무늬가 있다. 줄기는 짧은 원기둥 모양이고 곧게 서며, 여러 갈래로 가지를 낸다.
[생태]
다시마는 삼국 시대부터 널리 식용해 온 2~3년생의 갈조류로, 한반도 동해안 북부의 추운 바다에서 자라고 있다. 국외에서는 일본, 캄차카 반도, 사할린 섬 등의 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바위에 붙어 자라며 포자(胞子)[균류나 식물이 무성 생식의 수단으로 형성하는 생식 세포]로 번식한다. 엽체로부터 포자를 방출하여 물속을 헤엄치다가 바닥에 착생하여 새로운 포자체(胞子體)[포자를 형성하여 생식을 하는 세대]의 어린잎을 만든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다시마를 한자어로는 곤포(昆布)라고도 하는데, 500년경 양나라 도홍경(陶弘景)이 편찬한 『본초경주(本草經註)』에 "곤포는 맛이 짜며 차고 독이 없다. 주로 12가지 수종, 앵류, 결기, 창 등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다. 본디, 우리나라에서는 원산 이북에서만 났으나, 현재는 경상도와 강원도 연안에서도 자생한다고 한다. 다시마는 해대(海帶)라고도 한다.
[현황]
다시마는 동해안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 연안에서 양식하며, 주로 전라남도 완도와 부산광역시 기장에서 많이 하고 있다. 특히, 기장 다시마는 다른 지역의 다시마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부산 해안의 수질이 좋고 적정한 수온을 유지하여 다시마의 생육을 원활하게 하며, 조류의 흐름 및 상하 운동이 활발해 다른 지역의 다시마보다 영양 염류 및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다시마는 방사선에 민감한 갑상선 부위의 오염을 예방하고 해독하는 요오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기장 다시마의 소비가 증가하여 품귀 현상을 빚은 바 있다. 한편 기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미역 및 다시마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장 미역 다시마 축제’를 열고 있다.
수정일 | 제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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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 내용 수정 |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500년경 양나라 도홍경(陶弘景)이 편찬한 『본초경주(本草經註)』에 “곤포는 맛이 짜며 차고 독이 없다. 주로 12가지 수종, 앵류, 결기, 창 등을 치료한다. 원산 이북에서만 났으나, 현재는 경상도와 강원도 연안에서도 자생한다”라고 적혀 있다. 다시마는 해대(海帶)라고도 한다. → 500년경 양나라 도홍경(陶弘景)이 편찬한 『본초경주(本草經註)』에 “곤포는 맛이 짜며 차고 독이 없다. 주로 12가지 수종, 앵류, 결기, 창 등을 치료한다"고 적혀있다. 본디, 우리나라에서는 원산 이북에서만 났으나, 현재는 경상도와 강원도 연안에서도 자생한다고 한다. 다시마는 해대(海帶)라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