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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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Gobundori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고분도리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주경업 |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고분도리는 마을에서 대티 고개에 이르는 길이 꼬불꼬불하여 ‘고불거리는 길’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한다.
[형성 및 변천]
고분도리 마을의 형성 시기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조선 후기 서대신동에서 마을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오래된 거주 지역에 자리하며, 「부산 고분도리 걸립」[부산광역시 지정 문화재로 정월에 행하던 세시 풍속의 하나인 풍물 굿놀이]이 전승되고 있어 조선 후기부터 있었던 마을로 추정할 수 있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1914년 동래부 사하면에서 부산부 대신정(大新町)이 되었고, 1926년 서대신정에 속하였다. 1947년 서대신동 고분도리 마을이 되었으며, 1951년 서구출장소가 설치되어 그 관할이 되었고, 1957년 서구 서대신동에 속하였다. 1963년 부산시가 부산직할시로 승격하였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고분도리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마을 서쪽에는 구덕산과 시약산에서 남동으로 뻗은 산줄기가 있고, 남쪽에는 아미산이 자리하고 있어 동쪽과 북쪽으로 트여 있는 모양이다. 주거지는 남쪽 아미산의 북쪽 완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현황]
고분도리 마을은 서대신동 부산서부경찰서 남쪽 경사지에 자리한 마을로, 남서쪽의 시약산과 아미산 사이로는 대티 터널이 통과하며, 북쪽에는 서대신 교차로가 있다. 마을 입구에 서부산경찰서와 서부산세무소가 있고, 마을 내에 보람 더 하임 아파트·서부산 아파트 등이 건립되어 있다. 도시화로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현재도 주민들은 이 지역을 고분도리 마을로 부르며, 마을 내 길을 고분들로로 명명하여 그 위치를 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