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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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塘里- |
영어의미역 | Yongdanri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용당리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표용수 |
성격 | 자연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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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시기/일시 | 1906년 - 경상남도 동래군 좌이면 용당리에 편입 |
개설 시기/일시 | 1910년 - 경상남도 부산부 용수동에 편입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경상남도 동래군 구포면 화명리에 편입 |
개설 시기/일시 | 1943년 - 경상남도 동래군 구포면 화명리에서 경상남도 동래군 구포읍 화명리로 개편 |
개설 시기/일시 | 1963년 - 경상남도 동래군 구포읍 화명리에서 부산직할시 부산진구 구포출장소 화명동으로 개편 |
변천 시기/일시 | 1971년 - 부산직할시 부산진구 구포출장소 화명동에서 부산직할시 북부출장소 화명동으로 개편 |
변천 시기/일시 | 1978년 - 부산직할시 북부출장소 화명동에서 부산직할시 북구 화명동으로 개편 |
변천 시기/일시 | 1995년 - 부산직할시 북구 화명동에서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으로 개편 |
개설 시기/일시 | 2003년 7월 - 화명동이 화명 1동, 화명 2동으로 분동 |
개설 시기/일시 | 2003년 12월 - 화명 1동이, 화명 1동, 화명 3동으로 분동 |
자연 마을 | 용당리 마을 -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용당리 마을 |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용(龍)이 길게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이는 지형과 돌팍골 앞의 호수에서 청룡과 황룡이 싸웠다는 전설과 관련하여 이곳 못을 용당(龍塘)이라 하였다. 이 부근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용당리(龍塘里) 마을이라고 불렀다.
[형성 및 변천]
『고려사』지리지 양주조에 이곳이 나라에서 용왕제를 올리던 적석 용당이라는 기록이 있어 마을의 형성 시기를 알 수 있다. 『경상도 지리지(慶尙道地理誌)』[1425] 경주도 양산군조에 옥지연(玉池淵)과 적석(赤石) 두 곳을 가야진이라 불렀는데, 이 중 적석(赤石) 가야진에 대해 “가야진 연연(衍淵)은 군 남쪽 22리에 있다. 적석 용당인데 춘추로 소재관(所在官)으로 하여금 제사를 지낸다.”고 기록되어 있다. 적석 용당은 붉은 암벽을 뜻하며, 용당의 돌팍골에 붉은색을 띤 암반과 조대 유적이 있어, 이를 신성하게 여겼다고 한다. 적석원(赤石圓)이라는 들판 지명이 남아 있어 양산군에서 제사를 올리던 용당포임을 알게 하며, 『군현 지도(郡縣地圖)』[1872]의 양산군 지도에 적석 용당이 동원 남쪽에 표시되어 위치를 추정하게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 양산군 역원조에는 적석 용당이 “군 남쪽 22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경상도 김해 도호부 산천조에는 “불암진(佛岩津)은 부 동쪽 10리에 있다. 동래로 바로 가려는 자는 여기서 배를 타고 양산 용당에 닿는다.”라는 기록이 있어 동래와 김해를 연결하는 하용당 나루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조임도(趙任道)의 『유관록(遊觀錄)』[1635]에서 여러 친구와 함께 배를 타고 낙동강을 따라 김해 대동의 신산 서원(新山書院)에 갈 때 상용당[경상남도 양산군 원동면 용당리에 위치한 가야진사를 일컬음]이 밀양의 작원(鵲阮)에서 10리 아래에 있다고 언급하였고, 또 황산역에서 배를 타고 수리(數里)를 가서 황산강 하용당[금곡 동원 근처에 위치한 용당]을 지난다고 기록되어 있다.
용당 마을은 1906년 양산군 좌이면 용당리에서 동래군 좌이면에 편입되었다가 1910년 부산부 용수동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동래군 구포면 화명동에 편입되었다. 1943년 동래군 구포읍에 속하였다가 1963년 1월 부산직할시에 편입되면서 부산진구 구포출장소 화명동이 되었다. 1975년 부산직할시 직할 북부출장소 관할이 되었으며, 1978년 북부출장소가 북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용당리 마을이 되었다. 2003년 7월 화명동이 화명 1동, 화명 2동으로 분동되었고, 2003년 12월 화명 1동이 화명 1동, 화명 3동으로 분동되었다.
[자연 환경]
용당리 마을은 동쪽의 금정산 고당봉 아래 북문 고개 부근에서 발원한 물과 상계봉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 대천천을 이루며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남쪽 포구 지역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서쪽으로 낙동강과 접한다. 강변 쪽 모래 등을 첫등이라 했는데 물이 빠지면 조개를 잡았던 곳이다. 용당 앞에 거북처럼 생긴 바위인 귀암(龜岩)이 있었다.
[현황]
용당 마을은 현재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옛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이 지역에는 명진초등학교, 명진중학교, 화명고등학교, 경부선 화명역, 부산 어촌 민속관, 화명 3동 주민자치센터, 북부산우체국, 근린 공원 등이 있다. 또한 마을 동쪽으로 금곡로가 지나며, 금곡로 아래로 도시 철도 2호선이 지나간다. 서쪽으로는 경부선 철도가 지나간다. 서쪽 낙동강변에는 대동 화명 대교가 연결되어 있다. 옛 마을이 있었던 골목길을 용수로로 명명하여 마을 위치와 지명의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