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있 좌천(佐川) 마을[좌천동]은 좌천을 따라 해안까지 길게 자리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좌천 마을의 형성 시기는 명확히 알 수 없으나, 『동래부지(東萊府誌)』[1740]에 좌자천[좌천]은 동래부에서 20리에 있고 좌자천리(佐自川里)는 동래부에서 21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오랜 역사를 알게 한다. 1904년(고종 41) 동래군 동평면에 속하였으며, 1914년 부산부 부산면에 편입되었다. 1932년에는 부산부 좌천정(佐川町)에 속하였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1946년 일본식 동명의 우리말 개칭으로 좌천동이 되었으며, 1951년 9월 1일 부산시 초량출장소가 설치되어 그 관할이 되었다. 1957년 1월 1일 구제 실시로 동구가 설치되었다. 1963년 부산직할시로 승격하였으며,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며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좌천 마을이 되었다.

[자연 환경]

좌천 마을 북서쪽으로 수정산이 자리하고, 북쪽으로는 증산이 솟아 있다. 산지에서 발원한 좌천은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며 바다로 흘러들었다. 마을은 좌천을 따라 길게 발달하였다.

[현황]

좌천 마을은 수정성당과 수정초등학교 인근에 자리하였던 마을로, 현재는 도시화와 해안의 매립으로 옛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마을 남서쪽으로 중앙 대로와 경부선 철도가 관통하며, 북쪽에는 증산 공원이 있다.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던 좌천은 대부분 복개되어 현재는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마을이 있던 자리는 소규모 빌라와 주택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