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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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梁- |
영어의미역 | Saryang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사량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종현 |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사량(沙梁)은 ‘모래 다리’를 뜻하는 것으로 강이나 바닷가에 생긴 모래톱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이후 초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는데, 초(草)는 ‘억새’, ‘갈대’라는 뜻으로 갈대밭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사량 마을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 3동을 중심으로 지금의 초량동 대부분에 해당하던 마을로 전한다. 그러나 이곳에서 70여 년을 살았다는 토박이도 사량 마을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볼 때, 조선 후기 이 지역이 ‘구초량리’로 불리기 이전부터 존재하였다가 사라진 마을로 추정된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조선 후기에는 동래부 사천면 구초량리였으며, 1910년 부산부 사중면 초량동에 속하였고, 1913년 부산부에 편입되었으며, 1914년 부산부 초량동이었다. 1949년 부산부가 부산시로 개편되었고, 1951년 9월 1일 부산시 초량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57년 1월 1일 구제(區制) 시행으로 동구가 설치되었다. 1963년 부산직할시로 승격되었고, 1995년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사량 마을은 본래 바다와 수정산에서 흘러내리는 작은 개천들이 맞닿던 곳으로 모래톱이 형성되어 있었고 이 위에 취락이 자리하고 있었다. 현재는 매립으로 흔적을 찾을 수 없다.
[현황]
사량 마을이 있던 자리는 현재 부산역과 상해 거리[차이나타운]가 자리하고 있으며, 북항 부두가 건설되어 옛 흔적을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