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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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亭- |
영어의미역 | Sinjeong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신정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선석열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1940년대 일제의 철거민 이주 정책에 의해 옮겨 온 조선인 이주로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처음에는 신마치[新町]라 불렸고, 광복 이후 신정(新亭) 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마을 인근 산 이름이 천제등(天祭嶝)[부산공업고등학교 부근]인데, 외지인들은 이를 잘못 알고 천지동이라고도 불렀다.
[형성 및 변천]
1940년대 일제의 영주동·초량동·범일동·좌천동 일대 조선인 주거지의 철거 방침으로 밀려난 철거민이 이주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광복 이후에는 귀환 동포들이 이곳으로 들어와 판자촌을 형성하였는데, 이후 목재와 시멘트를 지원받아 천제등 일대에 주택을 짓고 정착하였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1940년 대 1리, 대 2리가 통합되어 대연동이 되었고, 1953년 부산시 대연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57년 대연동으로 명칭이 확정되어 현재에 이른다. 1963년 부산시에서 부산직할시, 1973년 부산직할시 대연출장소로 승격되었으며, 1975년 남구가 신설되었다. 1995년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의 신정 마을이 되었다.
[자연 환경]
황령산의 지맥인 우룡산은 우암동·문현동·대연동의 경계인데, 신정 마을은 우룡산의 동쪽에 있는 천제등 일대에 형성되어 있다. 천제등은 1929년까지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일제 강점기에는 고사포 부대가 있었다고 전한다.
[현황]
신정 마을은 오래된 주택과 좁은 도로 등으로 슬럼화가 진행되어, 2005년부터 재개발 사업 사업이 이루어지며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마을 남쪽에는 부산공업고등학교, 북쪽에는 대연중학교가 있다. 산 위에는 우룡산 공원이 있으며, 주변에 화엄정사와 순복음남부산교회 등도 있다. 우룡정이 있는 남쪽 산기슭에서는 동제(洞祭)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