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600 |
---|---|
한자 | 海倉- |
영어의미역 | Haechang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문동리 해창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차웅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문동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해창(海倉) 마을은 조선 시대 조곡(租穀)을 보관하던 해창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창밭[倉田] 마을[창 마을] 또는 버릿개라고도 불렀다. 버릿개는 해창 옆에 있는 선창(船艙)에 말뚝을 세워 배를 밧줄[버리]로 묶어 정박시키는 포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해창 마을에는 1600년경 형성된 하납 선창과 해창이 있어 오랜 거주 역사를 알 수 있으나, 해창 마을에 대한 기록은 없다. 해창 마을이 속한 문동리는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기장현 중북면 독이리(禿伊里)와 독포(禿浦)로, 『기장현읍지(機張縣邑誌)』[1831]에는 기장현 하북면 독이방(禿伊坊)으로 “해창은 기장 고을의 동쪽 20리[약 7.85㎞] 해변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기장현 시기에 중북면의 문동·문상[해창 마을], 문중·문하[칠암 마을]와 문서[신평 마을]를 합쳐 문오동으로 불렀다. 이 중 본동이 문동이고, 문상 마을이 문동에 인접한 해창 마을이다. 이곳에 옛날 망해정(望海亭)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한다.
『경상남도 기장읍지』[1904]에는 경상남도 기장군 중북면 문동리(文東里)로 기록되어 있고, 『경상남도 기장군 가호안(慶尙南道機張郡家戶案)』[1904]에는 “경상남도 기장군 중북면 문동동에 44호가 거주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14년 3월 1일 지방 제도 개편에 따라 경상남도 동래군 일광면 문동리에 속하였다. 1973년 7월 1일 동래군이 폐군되면서 경상남도 양산군 일광면 문동리 해창 마을, 1995년 3월 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문동리 해창 마을이 되었다.
[자연 환경]
해창 마을은 서쪽으로 산지, 동쪽으로 동해 바다와 접한 구릉지에 동쪽을 보고 위치해 있다. 옛날에는 해안가에 자갈밭이 길게 뻗어 있었으나 호안 매립으로 없어져 육지로 바뀌었다.
[현황]
해창 마을과 동쪽 바다 사이에 일광로가 지나간다. 동쪽 바닷가에 문동항이 형성되어 소형 어선의 입·출항이 양호하고 호안 시설이 잘되어 횟집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마늘 재배 등 농가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주민이 미역, 다시마를 생산하는 일에 종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