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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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院塘- |
영어의미역 | Wondang Village |
이칭/별칭 | 새마을,못골,당 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 원당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차웅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원당(院塘) 마을은 못골이라고도 한다. 원당은 으뜸 원(元), 못 당(塘)으로 원래 못이었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숙과정(橚菓亭)으로 불렸다. 이곳에 큰 정자나무[까질나무]가 있었고, 쉬어 가는 움막 몇 채가 있어 붙여진 명칭이다.
[형성 및 변천]
원당 마을의 형성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 이전 원리를 기장현 동면 청광방 못골[당 마을]이라고 하였던 것으로 볼 때 오랜 거주 역사를 추정할 수 있다. 임진왜란 전에는 몇몇 가옥이 산재되어 있었으나 1599년(선조 32) 숙과지(橚菓址)[원당 마을]를 경계로 남쪽은 동래, 북쪽은 울산에 귀속됨에 따라 원당 마을이 속한 원리는 울산군 하미면(下尾面)이 되었다가, 1653년(효종 4) 기장현 중북면(中北面) 원동(院洞)에 속하게 되었다. 1904년 경상남도 기장군 중북면 원동리가 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폐합으로 동래군 일광면(日光面) 원리가 되었으며, 1973년 7월 1일 양산군 일광면 원리가 되었다가, 1995년 3월 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 원당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원당 마을을 지금은 ‘새마을’이라고도 하는데, 1978년 취락 구조 개선 사업과 국도 제14호선 확장 사업으로 산재되어 있던 무허가 및 불량 가옥을 철거하고 주택 개량 사업이 이루어짐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 환경]
원당 마을은 좌천리와 문중리 사이에 있는 낮은 산지에 위치한다. 마을 동쪽으로는 삿치골이라는 들이 있으며, 마을 북쪽의 산 비탈면은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주민의 40%가량이 벼농사를 짓고 있다. 원당 마을은 북동쪽의 좌광천을 넘으면 좌천리와 연결되고, 동쪽의 장고개를 넘으면 문오성과 연결된다. 마을에는 일광사(日光寺)가 있고, 남쪽 산지에는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이 있다. 마을 앞 도로 근처는 숙과지와 덕주(德住) 고개라 불리는 역사의 현장이다.
『구 기장군 향토지』[1992] 숙과지편에 따르면, 이곳에는 본래 ‘기장 현감 강유후(姜裕後)의 진소로 북(北) 삼면(三面)이 복설되었음을 기념하기 위해 향인들이 이곳에 기념비를 세웠다’라고 기록된 비석이 있었다고 하는데, 일제 강점기 때 신작로를 개설하면서 근처의 땅속에 매몰되었는지 없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