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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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岩- |
영어의미역 | Yongam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용암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공태도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용암동(龍岩洞)은 미리바윗골이라는 뜻으로 미리 용(龍)에 바위 암(岩)과 마을의 의미인 동(洞)을 써서 붙인 지명이다. 미리바윗골은 머리바오골의 옛말로 두무영(頭武營)·수무영(首武營)·본무영(本武營)을 뜻한다. 수군(水軍)의 무영(武營)이 있던 곳을 의미한다.
[형성 및 변천]
용암 마을은 인근 무양 마을의 남산 봉수대가 985년(성종 4)에 설치된 것으로 볼 때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나, 조선 중기까지는 기장현 읍내면 무지포로만 기록되어 있고 동명은 확인되지 않는다. 1895년 처음 기장군 읍내면 용암동(龍岩洞)으로 명칭이 확인되며, 1914년 무양동(武陽洞)과 합쳐 동래군 기장면 대변리(大邊里) 용암 마을이 되었다. 1973년 경상남도 양산군에 통합되었다가 1980년 기장면이 양산군 기장읍으로 승격하였고, 1986년 양산군 동부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95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용암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용암 마을은 북쪽으로 봉대산이 있고, 동쪽으로 봉대산에서 연결된 산줄기가 이어져 있으며, 남쪽과 서쪽으로 대변항이 있다. 마을의 남서쪽에는 기장 팔경의 하나인 죽도가 있다.
[현황]
용암 마을은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350번지 일대에 있는 자연 마을로 대변항의 동쪽 만입부에 자리하고 있다. 해안선을 따라 기장 해안로가 지나가고 소방 도로가 개설되면서 옛 가옥은 철거되고 공동 주택과 단독 주택이 들어서 있다. 1914년 용암동이 대변리로 명칭이 통합 변경되었고, 마을이 커지면서 대변 마을과 연결되어 구분이 어렵게 되자 마치 대변 마을의 옛 이름처럼 인식되고 있으나, 용암 할매 횟집 등 일부 지명으로 남아 있다. 동남쪽 산 아래의 논밭은 현재 미역과 다시마 건조 작업장으로 바뀌어 지역 주민 사업에 중요한 작업장 구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