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덕선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마을의 남쪽 산지에 선암(仙岩)[신선 바위]이라는 바위가 있어 선암(仙岩) 마을[덕선리]이라고 불렀다.

[형성 및 변천]

마을의 형성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며, 선암 마을이 속한 덕선리는 1599년(선조 32)에 기장현 중북면에서 울산군 하이면이 되었으며, 1681년(숙종 7) 기장현 하북면이 되었다. 1895년(고종 32) 5월 26일 을미개혁으로 기장군 중북면 선암동으로 마을명이 처음 확인된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동래군 장안면 덕선리가 되었다가, 1973년 7월 1일 경상남도 양산군 장안면 덕선리가 되었다. 1985년 10월 1일 장안면이 장안읍으로 승격하였으며, 1995년 3월 1일 부산광역시에 편입되면서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덕선리 선암 마을이 되었다.

[자연 환경]

마을의 북서쪽으로 석은덤[550m]이 있고, 남서쪽에 덕선 저수지가 있어 이곳에서 흘러내린 덕선천이 마을을 지나 동쪽으로 흐른다. 남쪽의 작은 언덕에는 선암이 있다. 『기장현읍지(機張縣邑誌)』[1831]에는 “군에서 북녘 30리에 있다. 그 아래에 있는 홍류(虹流)가 장관이다. 지상에 신선이 놀았다는 흔적이 있다. 그 까닭에 선암이라 이름 하였다[仙岩在郡北三十里, 其下有虹流壯觀地上有仙遊古跡故名焉].”라고 기록되어 있다. 선암 남쪽에 자래 바우[자라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가 있다.

[현황]

마을 내에 신앙촌이 있다. 마을 주민의 주업은 농업과 축산업으로 임씨 농장, 선암 자연 농원 등이 있다. 최근 마을 남동쪽의 선암사와 주변의 산지와 계곡에 관광객이 늘어나며 상업 종사자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