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옛 이름은 웃골[윗골]로 주변보다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붙여진 명칭이다. 웃골을 한자화하며 상곡(上谷)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상곡 마을[매학리]의 형성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기장현 하북면 상곡리로 명칭을 확인할 수 있으며, 1895년(고종 32) 동래부 기장군 하북면 상곡동이 되었다. 1914년 기장군이 폐군되면서 매곡동과 상곡동을 병합하여 동래군 정관읍 매학리 상곡 마을이 되었고, 1973년 동래군이 폐지됨에 따라 경상남도 양산군에 편입되었다.

1986년에는 양산군 동부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93년 형진 아파트가 들어서며 행정동인 상곡 2리로 분리되었고, 1995년 부산광역시에 편입되면서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상곡 마을이 되었다. 1998년 5월 8일 건설교통부의 택지 개발 계획 승인 고시로 정관 신도시 개발 계획이 확정되어 아파트 단지와 상업 지구로 개발되는 곳과 옛 마을로 나누어졌다.

[자연 환경]

서쪽으로 망월산, 남쪽으로 문래봉이 있어 남서쪽 전체가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쪽으로는 좌광천이 흘러가며 하천 주변에 평지가 나타난다. 남서쪽 산지에서 흘러내린 소하천은 북동쪽으로 흘러 좌광천에 합류한다.

[현황]

매학리 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마을 중간에 산단로가 관통한다. 마을 동쪽 끝에는 형진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상곡 2리가 있으며, 중간은 상업 지역으로 조성되었다. 서쪽의 산지 쪽에 원거주민들이 이주한 옛 마을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