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신현(新賢) 마을은 상현 마을과 하현 마을로 이루어진 곳에서 새로 마을을 이루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신현 마을은 1945년경 하현 마을 점터에 살았던 가구 중 일부가 분통골로 이주하면서 형성되었다. 이후 1960년대 중반 2차 오륜대 저수지 확장 공사 때 수몰 예정지였던 점터에 살던 13가구 중에서 11가구가 이주해 왔다. 본래 북면 선동에 속하였는데, 1975년 북면출장소가 폐지되자 동래구로 편입되었다. 이후 1988년 1월 1일 동래구에서 분구된 금정구의 관할이 되었으며,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 신현 마을이 되었다. 1999년 선동, 두구동을 통합하여 행정동인 선두구동이 설치되었다.

[자연 환경]

마을 북쪽에 고지미라는 야산이 있으며, 분통골[형상이 분통과 닮았다고 붙여짐]과 야시덤[현재 브니엘학원 위치]으로 이루어진 마을로, 나지막한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동쪽에 오륜대 저수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신현 마을은 2001년 12월 25가구에 120명이 살았으나 2012년 4월 현재 인구는 16가구에 총 49명으로 남자가 24명, 여자가 25명이다. 거의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주 당시 지은 기와집 몇 채가 남아 있다. 주위 마을은 전부 상수도 보호 구역과 개발 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는 데 반하여, 이 마을만은 공공 유원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해제되어 자연 녹지로 설정되어 있다. 주변에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 오륜대 수원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