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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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洞- |
영어의미역 | Jukdong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죽동 죽동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치환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죽동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마을에 대나무가 많아 죽동(竹洞)으로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죽동 마을의 정확한 형성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가락동[옛 가락면 지역으로 법정동인 죽림동·봉림동·식만동·죽동동을 관할] 지역에서 가장 먼저 생긴 마을로 전한다. 『김해부읍지(金海府邑誌)』[1832]에는 이 지역에 임진왜란 때 왜적이 산성을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인근 죽림 마을[옛날 죽도(竹島)로 불린 오봉산을 중심으로 동쪽은 죽림 마을, 서쪽은 죽도 마을이 있다]보다 100여 년 전쯤 형성되었다고 전하는데, 죽림 마을은 1649년 해창(海倉)과 화약고(火藥庫), 군기고(軍器庫)를 갖춘 요새 항이었다고 한다. 이 시기 죽림 마을에는 민가가 없었고 인근 지역에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조선 후기 김해군 가락면에 속하였는데, 당시는 죽동리 죽동 마을이었다가 마을의 규모가 커지며 죽동 1구와 죽동 2구로 나뉘었다. 처음 죽동 마을이 형성될 당시 서남쪽은 갈대가 무성한 저습지였으나 인구가 늘어나며 개간이 되었다. 처음에는 농토와 거리가 멀어 농토 근처에 숙소를 짓고 살기 시작해 점차 정착자가 늘어나며 분동되었다고 한다. 1989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되면서 강서구 죽동동 죽동 마을이 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죽동동 죽동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죽동 마을은 서낙동강 서쪽 오봉산의 북쪽 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북쪽으로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죽동 마을은 행정동인 가락동 8통 지역으로 죽동동의 본 마을이다. 남쪽으로 오봉산을 사이에 두고 봉하 마을이, 북쪽으로는 넓은 들을 사이에 두고 송산 마을이 자리한다. 이 마을은 본래 분성 배씨(盆城裵氏)와 청풍 김씨(淸風金氏)의 집성촌이 형성되어 1980년 중건된 침천재(枕泉齋)[죽동동 303번지]와 충효각(忠孝閣)[1979년 3월 유민산(流民山) 묘에 있던 종전의 충효 쌍려각(忠孝雙閭閣)을 복원하여 새로 건립]이 있다. 마을 북쪽 넓은 들에서 벼농사와 보리농사를 주로 지었으나, 이후 시설 작물 재배도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마을 북동쪽으로 가락 대로 등의 도로가 개설되며, 도로 변을 따라 북쪽 농경지에 창고와 공장 등이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