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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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簾幕- |
영어의미역 | Yeomma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염막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기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염막(簾幕)은 갈대발을 많이 생산하던 발막 섬과 염전이 있던 염밭 섬이 합해져 형성된 마을로, 두 지명을 합성한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발을 만드는 막사(幕舍)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염막 마을은 80여 년 전 갈대밭을 개간하고 갈대를 이용한 제품[발, 삿자리, 삿갓, 갈꽃 빗자루]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형성되었다. 1934년 대홍수로 제방을 축조하기 이전까지는 늪과 소금기가 많아서 보리농사만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당시 마을은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면에 속하였다. 1965년 대홍수로 피해가 커지자, 정부에서는 마을 주민을 제방 안쪽 길가에 간이 연립 주택 단지를 조성하여 이주시키면서 현재의 위치에 마을이 조성되었다. 1974년 마을이 너무 길게 형성되어 있어 염막 1구와 염막 2구로 분리하였으나 이후 다시 염막 마을로 합쳤다. 마을은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로 편입되면서 대저면이 대저 1동과 대저 2동으로 분동되며 대저 2동 염막 마을이 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고, 1989년 강서출장소가 강서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동 염막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염막 마을은 대저도의 남쪽에 있는 맥도 동쪽에 자리한 마을로, 동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며, 강변에는 습지가 조성되어 있고 서쪽에는 넓은 평지가 발달해 있다.
[현황]
염막 마을은 작지(作之) 마을의 남쪽에 자리하며, 동쪽으로는 공항로가 남북으로 관통한다. 낙동강 강변의 습지에 맥도 생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서쪽의 넓은 평지가 농경지로 이용되어 벼농사와 시설 원예 작물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공항로를 따라 주변 농경지는 점차 소규모 공장과 창고 등이 들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