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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8089
한자 美音-
영어의미역 Mieum Villa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 미음 지구 산업 단지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규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 마을
변천 시기/일시 1914년 - 경상남도 김해군 녹산면 미음리 미음 마을
변천 시기/일시 1989년 - 경상남도 김해군 녹산면 미음리 미음 마을에서 부산직할시 강서구 미음동 미음 마을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95년 - 부산직할시 강서구 미음동 미음 마을에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 미음 마을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2008년연표보기 - 미음 지구 산업 단지 조성으로 마을이 사라짐
자연 마을 미음 마을 -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 미음 지구 산업 단지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옛 이름은 미음실(美音室) 또는 미음곡(美音谷)이었다. 미음은 풍상산(風裳山)의 전설과 관련된 지명이다. 전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효성이 지극한 한 어부가 고기잡이를 나갔는데, 갑자기 세찬 바람과 뇌성이 일어 집에 와 보니 이미 노모는 없고 치맛자락만 나무에 걸려 바람에 펄럭였다. 그런데 어디선가 노모의 목소리가 풍악 소리와 함께 들려와서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로 승천하고 있는 노모의 목소리였다.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해서 ‘미음(美音)’이 되고, 치마가 휘날렸던 산의 이름은 ‘풍상산’이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미음 마을의 형성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미음 마을 뒤쪽[남쪽] 산지에서 고려 후기의 도요 파편이 출토된 미음 도요지가 발굴되어 오랜 거주 역사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1481]에 명월산의 수참(水站)[하운으로 세곡(稅穀)을 운반하며 중간에 배를 쉬던 곳]이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수참이 미음 마을과 인접해 있던 수정 마을[현재는 미음 지구 산업 단지 조성으로 사라지고 없음]의 옛 이름이었고, 임진왜란 때 김해성을 사수하다 순절한 ‘이조 참판 유식 묘(吏曹參判柳湜墓)’가 마을 뒤쪽 산지에 있어 조선 시대에도 인가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조선 후기 김해군 토야면이었으며, 1832년(순조 32) 김해군 태야면으로 개칭되었다. 1914년 태야면이 녹산면에 병합되어 경상남도 김해군 녹산면 미음리 미음 마을이 되었고, 1989년 부산직할시 강서구 미음동 미음 마을이 되었다가,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 미음 마을이 되었다. 2008년 미음 지구 산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미음 본동과 남서쪽의 수정 마을이 모두 철거되어 마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자연 환경]

북쪽에는 풍상산 자락이 있고, 남쪽으로는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이 평야는 1934년 서낙동강녹산 수문이 건립되기 이전까지는 하천수가 드나들던 곳이나, 이후 개간하여 농경지로 조성되었다.

[현황]

2008년 미음 지구 산업 단지 조성 사업으로 마을이 전부 철거되어 주민들의 이주가 있었으며, 평탄화 작업으로 지형 변화가 나타나 옛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철거 후 일부 주민이 공단 조성지에서 제외된 일부 농토 주변에 새로 집을 지어 정착하였지만, 신항 배후 국제 산업 물류 단지 조성 계획에 포함되어 있어 존립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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