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과거 김해군 가락면 상덕리에 속해 있던 마을로, 상덜리의 덕(德) 자와 포구의 포(浦) 자가 합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덕포 마을의 형성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이곳은 조선 시대 적선포라는 포구가 있던 지역이다. 조선 후기 김해군 덕도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대사, 상덕, 북정, 제도리를 가락면에 묶고 경상남도 김해군 가락면 상덕리에 편입하였다. 이후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에 편입되었으며, 1989년 1월 1일 부산직할시 북구 일부와 경상남도 김해군, 의창군 각 일부를 합하여 강서구가 신설되며 부산직할시 강서구에 속하였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덕포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낙동강 삼각주 내에 위치한 마을로 서낙동강 동편에 위치한다. 서낙동 강변을 따라 제방이 축조되어 둑길이 나타나고, 동편으로는 해포전과 천야방으로 불리는 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마을의 서쪽 서낙동 강변에 국토관리청에서 축조한 폭 4m 제방이 있고, 남쪽 상곡 마을과 사이에 카누 경기장이 들어서 있다. 강동교가 마을의 북쪽에 건설되어 김해와 연결된다. 주민들은 주로 마을 안쪽 동편 들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시설 원예를 함께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